해외에 이민나가 자기 사업하다 한국에 역이민와 경력단절이 오래 진행되어 연봉은 동나이 경력자 대비 약한 편입니다.
그래 리멤버 통해 타사의 고액 연봉을 그것도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이 받는 것을 보게되니 부럽기도 하더군요.
연봉으로는 밀리니 팔불출같은 자식 자랑으로 배틀해 볼까요?
전 슬하에 2명의 자식이 있는데..
2명 모두 미국 Early College를 고등학교로 나왔습니다.
한 학년 약 50명의 특수목적고로 시험쳐 들어가는 데 고등학교 4년 중 2년은 실제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 같이 들어 졸업 후 같은 주의 주립대학 입학시 거의 장학금으로 갈 수 있어요.
오빠인 큰 애는 Duke 대학교에 BIO 로 입학해 현재 4학년에 정형외과 타겟으로 의대 대학원 전향중입니다.
막내 딸내미는 올해 Yale대학교 BIO 입학 허가가 떨어져 8월말 커네티컷주로 올라가야 합니다.
큰애는 연 84,000불 등록금에 둘째는 86,000불입니다. 순수등록금만 두 넘 합해 2억입니다.
제대로 책값에 생활비 나가면 두 당 한 해 2억은 나가니 4억은 필요하겠네요.
근데 용돈을 포함 제 주머니에서 1푼도 나간 적 없습니다.
미국에서 자라서 그런지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하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그려나가야 하는 걸 잘 압니다.
딸내미도 입학허가나자마자 엄마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홀서빙에 과외하면서 책값이랑 용돈마련하고 있고...
가끔 마음이 아픈건 아빠한테 지나가는 말이라도 ' 용돈을 달라'라고 안 하네요. ㅠ
제 한국 친구 중 둘째가 서울대 공대 이번에 합격했다라고 술자리에서 얘기하길래...
제가 우스개소리로 ' 어디 그 삼류대학교 간 걸 자랑질하냐고' 했네요...^*&^
주위에 고등, 대학교 자녀둔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한국은 자녀가 졸업하고 직장잡은 후 결혼하는 시점에 출가를 세키는 데 문제 있어보입니다.
부모와 다 큰 성인자녀가 같이 사니 각자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캥거루족같은 자식이 늘어나고...
그러다보니 가정 내 충돌들 자주생기고...
자녀를 제대로 키우시고 싶다면 20세가 되면 빨리 출가를 시켜 독립 생활 가운데 스스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느 전문가가 그러네요.
파트너빼고 성인들끼리 같은 집에서 사는 것 아니라고요..
절대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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