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중 팀장급 두명이 영역싸움을 하고있었습니다.
저는 그사이에 껴서 A팀장이 a로 진행하자고하면
다음날에 B팀장이 b로 진행하자고 변경요구를 했습니다.
단순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3개월동안 철야는 물론
주에 70시간을 일해가며 둘 다 해갔습니다.
그러나 이후 보고할때 두분다 저한테 왜 이런걸 했냐는 식으로 화를냈고
각각 A팀장님 B팀장님이 부탁하신 대안이라고 설명해드리면
앞에선 아무말 없으시고 뒤에서 제 평판을 시키는데로 하지않는 직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떠넘기고 칼퇴하는 사수, 제가 말을 안듣는다며 계단실에서 저를 몸으로 밀치는 B팀장등
복합적인 일들이 작용하기 시작하자 제 멘탈이 부서지기 시작하고 그건 제 말투와 표정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제 사수한테는 한번 비언어적 표현으로 들이박기도 했습니다.
점점 저는 이 팀에서 일 혼자다하는것처럼 투덜거리는 2년차 직원이자 윗사람 말을 안듣는 폐급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부족과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실수가 생길때마다 동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로 나무라셨습니다. 이건 더 윗사람한테도 이야기가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A,B팀장님은 제가 일도 너무 못하고 말안듣는 직원이라며 소문을 퍼트리시더군요 오히려 제 욕을 하면서 친해지셨습니다.
이후 업무배제와 더불어 인사를 안받아주고 은근한 은따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고생한걸 알고계시는분들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긴합니다.
1년차때는 우수사원이라고 칭찬도 들었는데 갑자기 일이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퇴사를 해야할지 버텨야할지 고민이 너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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