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치않은 회사생활
아침에 거울앞에 앉아 다짐합니다.
억지로도 웃어보며 자기최면을 걸어봅니다.
넌 잘할수있어 잘하고있어!
기죽지말고 오늘도 즐겁게 일해보자!
라구요.
입사초반보다는 많이나아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일이 몰릴때나,
사람들이 일을 떠넘기는것 같을때,
내가 혼자라고 느껴질때,
근무 중 흘러나올 것 같은 눈물을 억지로 삼킬때가 많아요.
가끔심할때는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감정에 사무칠때는요.
그럴때마다 숨죽여가며 울면서 억지로 감정들을 흘려보내려고 노력해요.
다 스쳐지나가는 일이고 감정일뿐이라고,
감정에 빠지지말자고 저를 다독이면서요.
오늘이 그날이었네요.
생각이 너무많아 집중이안되고,
자잘한 실수가 많아지고 자책하고 버티기힘들다는 생각이드네요.
지금까지 잘 버텨왔는데..힘이 들어요.
큰파도도 해변가에 오면 얇고 잔잔하게 변해서 울퉁불퉁한 모래를 훑고 지나가는데, 제 일렁이는 마음도 진정되어 저의 슬픈감정을 쓸어갔으면 좋겠네요.
다시 시작할수 있게요.
모두가 각자의 일로 힘든세상에서 묵직한 마음을 털어놓을때가 없어 작게나마 선배님들에게 위로를 받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선배님들은 마인드컨트롤을 어떻게하시는지요.
여쭙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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