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운이 좋게 입사를 하였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직종의 주류 영업직에 입사해서 꿈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영업 경력은 없습니다. 이 부분이 저를 조금 초조 하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사수가 같이 거래처 돌아주면서 인사를 시켜줘야하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첫 출근부터 혼자 다녔습니다. 내심 괜찮다. 바쁘시니까 이해한다고 말을 하면서 소심한 성격이지만 밝게 웃으며 영업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직종이다 보니 기본 지식은 있어서 설명하는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달차 된 지금 한 두군데서 연락을 해주더니 4건 정도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1건당 최소 100만원 신규 주류 품목 입점).
그러나 사수는 축하해주기 보단 3개월 뒤 부터는 영업 업무에 대해서 압박을 넣을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목표에 대해서는 다른 지점이 한 만큼을 해야한다. 우리가 최하위다 등 이렇게만 말을 합니다.
저는 솔직하게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 3곳의 시(Ex.안양시.수원시)를 사수분이 혼자 담당했는데 신규 업체는 거의 없었고 매출도 많이 하락해서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또한 사수는 사무 업무가 많은지 보통 저는 11시에 사무 업무 마치고 나와서 영업장을 계속 순회하는데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침에 업무 보고 할때 ~시에 있는 ~업장 내가 다녀왔어 라고 해준 얘기가 2건 밖에 안됩니다.
지금 방문하는 영업은 저 혼자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8시 출근에 5시 퇴근이지만. 눈치껏 매일 야근을 자처해서 2시간 연장(연장 수당 X)해서 7시에 퇴근 한다고 전화를 합니다만
통화기 너머이서는 지금 퇴근하는거면 오늘 거래처 많이 안돌았겠네? 몇 군데 돌았어? 라며 저 스스로에게 넌 왜 더 안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이렇게 영업을 하는게 맞는건지? 말할곳이 없이 답답해서 여기에 남깁니다.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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