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계팀 9년차 과장입니다.
선후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몇자.. 적게되었어요.
곧 산휴들어가는 A 직원(대리)이 있어 B 대체직원을 채용했고 한달 반가량 흘렀습니다.
인수인계는 A본인 입사시에도 잘 받았고 제가 산휴들어갔을때에도
상사에게 보고올리기 전에 모두 제가 검토 피드백해줬었어요.
그래서 A가 B에게 인수인계도 잘 할거라 생각했어요.
A가 친절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은 나름 실수없이 잘해서 제가 산휴 끝내고 복직이후오 굳이 담당하던 업무에 숟가락얹고 이래라 저래라 하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A가 B에게 업무를 넘기고 B가 처리한 업무를 전표처리, 증빙대사, 계정 확인, 자금 지출시 미지급금의 존재여부(이중지출)를 하나도 확인하지 않고 월마감시 바로 저에게 서류 결재를 올렸습니다.
( A: 저 검토 안했는데 바로 결재하시겠어요?? 물어보고 주더군요
처음엔 이게 무슨말인가 싶었어요.)
당연히 이중지출 발생하고 출장일당 오계산, 증빙 제대로 확인 못하고 금액오류.. 너무많습니다
자금은 다른 차장님 두분이 하고있습니다. 왜 자금담당이 확인 안했어? 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본인이 처리하는 비용은 본인이 자금리스트만 보내고 나가는 방식이고 보통 신입은 사수가 모두 확인했어야 한다고.. 자금 담당도 저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적어도 첫달 마감이니까요
인수인계를 놓쳐서 못받아서 B가 실수한건지 이해를 못한건지 저는 알수가없습니다. 인수인계 때 알려줬어?? 말만 몇번을 목구멍에 오르락 내리락 했네요
A가 지금은 출장으로 없으며 금요일에 면담하기로했습니다..
B 가 습득을 잘했는지 피드백도 인수인계의 일부라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말하다 감정이 격해질것 같지만 계속 함께할사람이니
잘 혼내고싶습니다.
그냥 앞으로 이렇게 하자 라고 해야할까요? ( 피드백 하고 서류모두 검증 후 결재/자금집행 올리는 방향)
아니면 실수도 모두 일일이 짚고 넘어가야 할까요?
제가 이성을 놓는다면.. 왜 확인 안했어??? 산휴 3개월이나 더남았는데 일 하기 싫어..? 일찍 들어갈래..? 이딴 소리를 할거같아서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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