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R트렌드들을 학습하고 실무를 하며
보편화, 일반화는 어려울수 있겠지만 이제는 거의 확신이 듭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과거 공채문화가 존재하였고 임원들은 그 공채문화의 엄청난 경쟁을 뚫고 지금의 임원이 되었습니다.
물론 인품적으로 훌륭한 임원들도 있으나
실력은 둘째치고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보편적이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승진한 임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큰 방향성과 전략을 가지고 회사와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는것이 임원의 역할입니다만 대부분의 임원들은 안타깝게도 저런 큰 그림보다는 과거 생각에 젖어있습니다.
이를 좋게 표현하면 수동적, 보수적이라 표현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역할을 못하는 것입니다. 보고배운것이 그런부분이구요.
가령 훈육이나 훈계를 해야 관리자라는 생각으로 내리갈굼을 종용하고 긴장감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의미없는 보고와 회의가 반복됩니다.
사실, 임원이 잘못했다기보다 이는 조직문화의 문제가 절대적이라봅니다. 이미 잡혀진 시스템 내에서 인원은 정해져있고 매년 인아웃이 있으니 무언가 발전을 도모하기보다 보수적이고 수동적으로 아무것도안하는 못하는 조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HR 입장에서는 임원승진에 있어서
다면평가를 좀더 강화하는방안과 함께 임원승진 후 임원들에 대한 지속적 교육과 심리상담을 진행해서 보다 밝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초심을 잃고 소시오패스가 되어가는 임원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특정인의 문제일수도 있으나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조직은 무너지진 않겠지만
가만히만 있게 됩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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