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입니다.
오늘 상급자한테 탈탈 털렸네요.
니네팀만 잘하면 돼.
니가하는 업무 다른 사람도 할 수 있어.
정작 옆팀장은 술 먹는다고 퇴근했고, 또 다른 팀장은 반차라고 퇴근해버렸고.
혼자 남아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고 있는데, 상급자는 옆팀장네 회식자리 간다고 나가면서 한다는 소리가 저렇네요.
제가 모자른거 압니다.
그래서 더 뛰려고하고요.
근데 술로 단결한 옆팀장과 상급자는 넘사벽이네요.
술이라도 마셔야 할까봐요.
술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걍 열 받아서 팀장직에서 사직하겠다고 날렸네요.
이런 소리까지 들으면서 버텨야할까요?
한숨만 나오고 잠도 안오고..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