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입사하고 3년
정확히는 2년 8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계약직으로 2년 지나 운좋게 정규직 전환되어 3년째 이곳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정규직 전환으로 일이 많아질것은 예상하고 정규직 전환 면접때도 적극적으로 하겠다 말 했지만
결국 힘이 빠져버린듯합니다.
정규직이라는 타이틀로 단순 업무량이 늘어난게 아닌 업무의 질이 달라졌어요
원래 사업 회계, 정산 쪽 일을 해왔지만 "정규직이니 00이가 해야지?" 라는 말과 함께 기획업무를하게되면서 팀내의 고려사항 뿐만 아닌 사내의 전반적인 사항까지 다 고려해야해 중요한 부분도 놓치고 또 다시 신입의 기초적인 실수를 반복하며 힘을 잃었습니다.
기존의 정규직 인원들은 거의다 이곳에서 10년 이상 일 한 최소 30대 후반인 사람들이어서 말 그대로 짬이 찰대로 다 찼죠
우리팀 내의 업무를 하면서 다른팀의 직원들과도 줄다리기를 해야할 상황에 저는 다른팀 상황도 잘 모르고 나이도 어려 의견 표출이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정규직이 되었어도 비교가 많이됩니다.
이럴거면 정규직 전환 안하고 그냥 계약기간 만료로 종료 후 이직을 할걸... 하는 고민도 드는데
주변 친구들은 이제 일 시작한 경우나 아직 준비중인 친구들도 있고
사내에 또래는 다 계약직이라 이런말을 꺼내는게 조심스러워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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