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깁니다.
하지만 현 직장 사장님자랑이니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사장님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나 : 젊은 직원들이 퇴사하고 이직이 발생하는 것은 큰 회사가 아니고 복지가 부족해서가 어니라 사회적인 현상이니 직원들에게 못 배풀어줘서라는 생각을 가지지 마시라. 비슷한 회사와 비교해봐도 충분하다. 오히려 더 잘해주고있다.
- 사장 : 수십년전 직원이었을 때 친구들과 각자 회사 얘기를 했었을때 내 회사의 좋은점이 있었는데 회사가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다. 우리직원들도 주위인물들과 서로의 회사를 얘기할때 자랑할만한 좋은점이 있았으면 좋겠다.
- 나 : 하지만 회사는 어느정도의 베네핏과 금전적 보상도 주더라도 그것을 직원들이 고마워하거나 애사심을 갖거나 하지않는다. 오히려 받기만하고 당연히 여기며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실망감과 상처가 생길수 있다.
- 사장 : 어느 집단에서건 10%는 불만세력이고 50%는 아무시생각없이 하는것만 하는사람들이다. 하위 10%를 제거하면 50% 중 일부가 다시 10% 사람들로 이동된다. 복지정책등을 하려는 이유는 상위 10% 의 사람들은 내 진심을 알것이고 상위집단이 나를 신뢰하고 그들은 각자의 조직을 선한방향으로 이끌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직원들은 자연히 성장하게된다.
- 사장 : 주도적이거나 먼저 나서서 일하지 않는사람은 성격이 그러한데 성격까지 바꿀수있을거라고 기대하는것이 잘못된 것이다. 업무지시가 먕확하고 그걸 할수있게끔 가이드만 해주고 시키는것만 잘해도 안하거나 못하는것보단 회사나 개인이나 발전한것 아니겠는가.
그동안 마른수건 쥐어짜고 채찍질 당하면서 걸어온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경영진의 마인드라 너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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