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제게 있어서 올해는 10년만의 막내 꼬리표를 떼고 드디어 신입이 입사하였습니다.
신입은 신입이기에 당연히 처음부터 큰 기대없이 차근차근 일하는 방식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부서 특성상 정해진 루틴대로 처리해야 하는 일은 별로 없고 그때그때마다 상황에 보고자료를 작성하는것이 팀의 주된 업무입니다.
처음부터 보고서 작성을 맡기면 어려워 할테니 주마다 혹은 월마다 작성(취합)하는 업무를 맡겼습니다 5개월이 지난 현재 업무수행 능력은 100점 만점에 한 20점 주면 충분하다고 생각될만큼 너무나도 실수가 잦습니다. 지난주에도 설명하고 그 전주에도 설명했던 내용을 틀려오니 얘가 일부러 그러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매번 지적하는 복붙 실수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으며 단순 숫자 취합도 꼭 틀리는 게 두세개 보일정도이니 이쯤되면 내가 설명을 잘 못해서 이해를 하나도 못하나 싶기도 하네요...
저도 중간에 껴서 처내야할 업무가 많은데 맨날 신입한테 시켰던 업무는 처음부터 끝까지 리뷰를 해서 수정을 해야 하니 오히려 작년보다 야근하느라 회사에 남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자괴감까지 듭니다...
성격상 모진 말을 못하니 신입이 우습게 보는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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