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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다른 프리랜서와 일하기 힘드네요...

2023.05.28 | 조회수 1,555
rtyuio
(후기) 시간 내시어 진신 어린 조언의 글 남겨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후 진행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사 담당자에게 기록과 문서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안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프리랜서들에게 버든이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참고로, 담당자는 평소에도 유연성을 강조하며 정해진 플랜을 굳이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하는 스타일입니다.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록의 중요성을 인지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2. 본문에 언급한 프리랜서 B의 말을 잘 들으라는 피드백을 주더군요. 고객사 담당자와 B 간의 긴 미팅 직후의 일이었습니다. 자신은 B가 이곳에서 일을 오래 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하고, B의 (자신과 고객사의 다른 담당자들에게 대한) 애티튜드가 너무 좋아서, 그런 리소스들만 데리고 일을 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그걸 고려해서 뽑을 거라고. B가 하라는 거에는 그만한 다 이유가 있을테니 (저보고) 경력직이라고, 운영 한다는 입장이라고 다른 생각으로 B에게 토 달거나 의심하지 말고 그냥 하랍니다. 3. B를 파견한 회사의 담당자와 통화를 했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이야기를 황당한 걸로 치부하였습니다. 자신한테는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어서 믿을 수 없답니다. 누구든 바보가 아닌 이상, 당연히 그랬겠지요. 각설하고, 저는 우리 회사 내에서 B의 평판이 안 좋으며, 당분간 B를 객관적으로 지켜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2번"의 일을 겪은 직후에 든 생각인데, 그 사이에 두 사람이 연락을 주고 받았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통화 중에 그 담당자가 실언을 한게, 당일 B가 근무 중에 통화한다고 한시간을 자리를 비웠는데, 알고보니 그 담당자와 통화를 했고, 그 옆에 있는 다른 프리랜서에 대해 안 좋게 뒷말을 했더군요. 4. 앞서 언급했지만, 우리 회사 내에서 B의 평판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 일하신 분들 사이에서는 B 스스로가 고객사라고 착각하는 거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같은 벤더사 사이인데 마치 고객사나 상부인거 처럼 언행과 매너가 좋지 않은 걸로 말이 많더군요. 고객사 측에 보이는 상반된 애티튜드와 비교되니 더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5. 이제는 제 선에서가 아니라, 상부를 통해 회사 vs. 회사로 가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어디서든 성별 나이 불문 그런 캐릭터들 존재하고, 비슷한 일 겪을 수 있다지만, 제가 막상 그 상황에 던져진 상태이다 보니 마음이 참 안 좋으네요. 어차피 저는 내일도 아무일 없는 듯이 출근을 하고 업무를 보겠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가 소비 될 거 같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 (본문) 경력직입니다. 그동안 비슷한 직무로 커리어를 이어 왔고, 정말 다양한 고객사와 프리랜서들 다뤄봤지만 이번은 좀 황당한 상황들이 많아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자 진지하게 조언을 구합니다. 담당하고 있는 직무 특성상 고객사+외주사 프리랜서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회사가 세곳이상 얽혀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고객사 업무+프리랜서 업무, 관리+운영 등의 중간 역할이고요. 그 프리랜서들은 고객사측 담당자나 저보다 여기에서 오래 일한 사람들입니다. 최소 몇년에서 10년된 사람도 있어요. 고객사측 담당자도 이제 2년 안 되어가고, 저도 이제 담당한지 n달차. 원래는 프리랜서들 속한 A회사에 제 포지션이 있었지만, 고객사와의 이해관계로 안 좋게 그만두고 우리 회사로 그 역할이 넘어와서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윗분들한테 사정은 이미 들어서 텃세와 견제는 어느정도 예상했고, 비즈니스적으로 업무적으로 지내며 제 업무만 책임감있게 잘 해내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저만 잘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더군요. 원체 친절하고 중간 커뮤니케이션 잘한다는 평가 받아왔지만 이렇게 하다가는 저만 바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프리랜서들 중 유독 20중 후-30대초반의 B가 있는데, 이 아이는 직접 만나기 전, 온라인으로 업무 진행할 때 부터 유독 태클이 심했어요. 막내라고 해도 최소 4-5년차 라고 하네요. 고객사나 다른 프리랜서들, 우리 회사 사람들 앞에서는 세상 순진, 착한 천사예요. 두손 모아서 또는 비비 꼬면서, "누구니임~드릴 말씀이 있는데요~~~누구님~~~제가요~~궁금한게 있어요~ㅎㅎㅎ" 여자들은 알 거예요. 어떤 목소리, 말투와 표정인지. 그래놓고는, 고객사가 없거나 저와 둘이 있으면 돌변합니다. 자기 자리로 불러서는, 이걸 이렇게 하시면 안되고, 이걸 이렇게 하셔야 하고, 이렇게 하시면 안 되고 한숨 섞어 짜증을 내요. 😅 누가 보면 마치 제 상사나 고객사인거 처럼. 자리가 옆자리인데, 제가 고객사나 우리 회사등 다른 사람들하고 업무적, 사적 이야기를 할 때 마다 저만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왜 저래, 뭐래, 어이없네, 말문이 막히네, 그게 저렇게 박수까치 칠 일이야, 표정 관리를 못하겠네" 등. 한번은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그 표정 뭐지?" 라고 했더니 아무 대답을 안하더군요. 여기가 근속 연수가 적은 편이라 일부 제외 대부분 프리랜서들도 그 아이보다 연차가 적어서 업무상 궁금한 건 그 아이한테 물어보는 분위기예요. 그 이유가, (그동안 경험해 온 업무들과 비교해 보면) 여기에서 다루는 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건 아닌데, 내용 특성상 오픈되지 않은 것들이 많고 체계가 아직 잡히지 않아서 오래 일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경험에 의한 정보가 곧 파워가 되는 분위기이거든요. 앞으로 계속 봐야 하는데, 잘못하면 B한테 놀아 나거나, 감정 폭발해서 한마디 했다가는 저만 뒤집어 쓸 거 같더라고요... 저는 제 직업, 제 일이 좋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해왔고, 능력도 인정 받는 편입니다. 이번 직무와 프로젝트도 인연이 닿는 한 계속 하려고 했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수님들, 어떻게 해결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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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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