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인미만 사업장 대표입니다
브랜딩이 주요 업무고 주거래처는 관공서, 정부지원사업 창업자, 중소기업 등 다양합니다. 회사운영한지는 10년 미만으로 오래된 편인데 직원채용과 팀관리는 제대로 시작한지 1년차네요
업계가 좁아 더 자세히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회사를 좀 체계적이면서 수평적으로 의견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다보니 이게 참 어렵습니다
저도 직장생활 3년미만으로 하다가 회사를 차린거라 부족한부분이 많고요
일반적으로 큰프로젝트를(기획-아이덴티티-경험) 한달에 2-5건, 자잘한 프로젝트들은(아이덴티티-경험/혹은 디자인만)한달에 6-10건 정도입니다
큰프로젝트는 저포함 팀원 4명이 전부 붙어서하는경우가 많고 일정상 어렵다면 2명 2명씩 짝지어 하고, 단순 디자인업무인 경우엔 혼자 진행하기도합니다 (물론 상사가 컨펌하고요)
팀원 구성도 대표(10년미만) 6년차 1명, 1년차 2명입니다
1년차 한명은 실력이 출중하고 일 욕심도 있어서 프로젝트 핸들링을 하기도하고요 조만간 연봉협상때 좋은대우 해주려고 합니다
회사는 바쁘지만 문제는 클라이언트 피드백과 업무분배에 팀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겁니다. 특히 프로젝트 맡고 있는게 2-3개인데 추가업무가 주어졌을때 표정부터 싹 바뀌어 난감합니다.
서로서로 좋은환경에서 일하게 만들어주고싶은 마음은 큰데 이런 상황이 번복되면 결국 일을 분담하지 못하고 제가 다 맡게 되더라고요. 분담해주기 눈치 보인다고 해야하나요.. 지금도 대표인 제가 일을 제일 많이 하고있습니다.
어떻게든 업무분담을 좀 잘하고 싶은데 참 어렵습니다.
팀원 관리도 처음이고 이 미니미한 회사에서 이런 고민하는게 사치인가 싶기도 하고 여러생각이 듭니다
약 10년동안 계속 일만 열심히 해왔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열심히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제 꿈은 관리자역할인데 실상은 cs, 경리, 기획, 디자인, 영업 모두 다 하고 있네요.
한숨이 계속 나와 눈팅만 해오던 리멤버에 글 올려봅니다
제가 일을 잘 못해서그런걸까요
인사공부를 해야할까요
멘탈이 약한건가요.
해주실수있는 조언 아낌없이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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