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 올려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리더가 상종하기 싫을정도로 수준 이하입니다. 능력하나 없으면서 팀원들에게 갑질하는 저사람의 정체를 어떻게하면 자연스럽게 경영진이 알게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 입사전 회사 이야기. - 이분과 얼굴 마주친날은 하루에도 여러번 입사 전 몸담으셨던 회사와 현재회사를 비교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전회사는 어쨌는데 지금 회사는 이래서 별로고...' '전 회사의 00는 이것도 했는데 너희는 왜 못하니' 이 얘기를 하루에도 여러번 들으니 대화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2. 업무 소홀 및 능력부족 - 그 집안은 이사람 없이는 안돌아가는지 출근해서 하루 업무중 반 이상은 집안일 처리입니다. 옆에서 보면 저럴꺼면 집에있지 왜 출근하나 싶을정도 입니다. 그래놓고 업무 시간중 메신저로 업무 연락이 너무 많아서 뭘 할수 없다, 집중이 안된다고 투덜거립니다. - 대행사없이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아는것도 없구요. 물론 말로는 전문가중에도 특 A급 인재입니다. 실제로 시켜보면 아무것도 할줄 모르며 이해도 못합니다. 이해를 못하니 대화를 하다보면 짜증을 냅니다. 3. 직원들에 대한 강요, 폭언, 기준 없는 차별대우 - '그새끼 누군데, 이름대 내가 죽여버릴테니까' 살벌하죠? 앞에가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팀원들 앞에서는 타인을 포함하여 센 척하면서 폭언을 일삼습니다. 팀원들 없이 혼자 제대로 할수있는일도 없으면서 말이죠. 일부 팀원에게는 미팅하다 열받아서 소리지르며 욕하는 행위때문에 타팀에서 말린적도 있고 일부 팀원은 너랑 일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면전에서 들은적도 있다 합니다. - 차별대우 문제 입니다. 자기 맘에드는 사람은 일하지 않아도 팀 분위기를 해쳐도 몰아줍니다. 같은 일을 줬을때 저사람이 못한다 이야기 하는건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이유라 표현하고 다른사람들이 못한다 하는건 다짜고짜 업무 태만이라 표현합니다. 이런 편파적인 리더 덕에 올해도 그사람을 위해 열심히 일한 다른 사람들이 점수를 깔아줬네요. 왜 이렇게까지 일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람과 지내는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대화로 풀어보려 해도 대화 자체가 통하지 않는 사람 입니다. 윽박지르고 폭언으로 끝나거든요. 어떻게 해야 저런 리더의 실체를 경영진이 알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최악인 리더
23년 05월 21일 | 조회수 18,794
d
dkens
댓글 3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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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카란다
억대연봉
23년 05월 21일
이런 부류의 상사들… 주변에 참 많습니다.
더군다나 저런 상사 어찌 어찌해서 보내버리면, 더 악독한 빌런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구요.
저런 부류의 상사들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요? 아니 어쩌면 왜 더 잘나갈까요?
왜 실력있고 훌륭한 인품의 상사들은 위로 올라 갈수록 줄어드는 걸까요?
저런 상사의 실체를 경영진에게 알리고 싶다하셨는데… 어쩌면 이미 잘 알고 있을겁니다.
어떻게 알고도 그냥 둘 수 있냐구요?
무능력해 보였는데 모르던 탁월한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고 직원을 잘 쫘서 일시키는 유능함(?)이 높게 평가받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아닌 권위주의에 길들여진 무능력한 꼰데라 가정하고 이야기해 보죠.
오너는 대체로 ‘말 잘 안듣는 충신’보다 ‘말 잘 듣는 충견’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농담입니다^^
대체로 작은 개들이 잘 짖습니다. 겁이 많아서 자신을 지키려고 주변에 위협적인 소리를 내는 것처럼 잘 짖는(?) 상사는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고 그 자리 보전을 위해 필요이상 꼰데짓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흔히 이용하는 무기가 ’권위의식‘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주인으로부터 귀여움 받아 생존할 수 있는 존버정신도 탁월하답니다. 그리고 주변에 공범자 또는 조력자들을 잘 만들고 관리하는 편이죠.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돈을 벌어야 존재하며 돈을 벌어야 성장할 수 있죠.
내 성스런 노동력을 제공해 값진 월급을 받아가는 회사가 잘 되길 먼저 생각하고 그 회사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아울러 나도 그 열매의 일부를 얻어갈 것이냐를 고민하면서 나부터 권위주의 꼰데가 안되려는 노력. 그게 거지같은 상사를 변하게 만들고 이기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네요.
그 상사로 인해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해 안가는 부분은 과감히 접으시고 자신의 에너지를 보다 건설적인 것에 쏟아 보시길 바랍니다(스트레스 받아봐야 나만 손해입니다).
충견이 충신과 다르다는 것 쯤은 대표이사도 잘 알고 있기에 능력이 안되면 오래 두진 않을 겁니다^^
오랜만에 달달한 휴일… 모닝커피 한 잔하며 주절거렸습니다. 잘 되실 겁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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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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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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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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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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