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이제막 종합 건설 회사에 다닌지 6개월 넘어가는
신입기사입니다
현재 현장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은 현장에서 현장 기사 일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배우고 하는 일도 많아지면서 동시에
이것이 내가 해야하는 일인가 생각이 들어
선배님들 글을 보다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장기사라는 것이 원가, 품질, 인력 등 종합적인
현장관리와 공종 관리 공기를 괸리하는 일로 알고
있고 그렇게 알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작은 현장이라 이것저것 몸도 써가며 일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은 했고 예상도 했습니다
하지만, 입사 한지 두 달 만에 전임 소장은 인계 없이
도망가버렸고 감리와 여러 주변 선배들에 조언 구하며
골조를 혼자 덮었습니다
후에 후임 소장이 부임하였습니다
그 사이 2-3개월간 소장 대리는 명의상 본사 였지만
실질적 업무와 서류 등은 제가 하다보니 후임 소장이
와서도 소장의 일까지 제 몫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후임소장이 오고나서도 서류적인 일이야
어떻게든 해내고 있습니다만
서류적인 일과 함께 업무에 회의가 드는 것은
현장 반장(직영)을 통해 해야할 일들을 후임 소장은 직영을 부르지도 않고 제 일도 분담해주지
않는상황에서 나가서 아래 같은 일을 하는게
맞는가 싶습니다
물론 한 두 번이야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만
폐기물 반출 될 때 마다 먼지 다 뒤집어 쓰면서
마대자루를 옮기고 압롤 박스에 들어가 정리하고
비가 온다하면 비 단도리를 하러 가고
안전 점검 나온다하면 비계매고 발판 매고 이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까지도 근 일주일을 몸으로 떼우고 그나마도 오늘 소낙비에 비 다맞으며 발판 매고 업체들 도면 묻는 거 해결해주고 안점점검 나온거 서류 받고 그러고 퇴근했습니다
이러고 저녁 먹고 누워 선배님들 글을 보다보니 이게 맞나 싶어 문득 회의감이 들어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총괄임금제에 야근을 해도 나오는 수당도 없고
유류대, 숙소비 지원 없습니다
점점 제금 다니는 회사를 다니는 것이 맞는지까지도
생각이 듭니다
현장기사로서 어디까지 일을 해야하는지 이런 상황에서 어디까지 후임 소장의 장단에 밎춰줘야하는지 이 회사에
계속 다녀야하는지 여러 의문과 회의가 들어 선배님들께 늦은 시간 질문을 올립미다
혹여 건설업 경험이 없으니 몰라 그런다 하실까 미리
말씀드립니다
기존에 건설업 경험은 아버지 회사다니며
현장 및 사무업무를 4-5년 정도 도와드리며 일을
접하게 되었고 그러다 건축공부를 하며 현장기사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야 없겠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배님들의 조언과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설계변경 도면작성에 스케치업까지 현장에서 하는 이 상황이 맞을까요..?
pc도 제대로 지원 안되서 제 개인 노트북으로하고 있는데
세전 290입니다..이게 정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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