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신입사원 입니다.
저는 병원 원무과로 입사를 했습니다.
현재 직장은 주말 근무 월 2회, 9-6근무(칼퇴는 보장되나 가끔 야근 있음), 연차는 월, 금 아니면 눈치 안 보고 쓸 수 있습니다. 월급은 세후 180만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입사를 하고 이제 2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원무과 일을 하나도 모릅니다. 그도 그럴게 상사분들이 다른 일만 시켰거든요.
원래 신입이 인사관련 일도 하나요..?
제가 희망한 직무와 전혀 관련없는 일만 계속 하고 타부서 업무도 저한테 떠내려오니 현타가 밀려옵니다..
저랑 비슷하게 입사하신 경력자 직원분은 여기 체계가 없어서 일을 못 하겠다고 탈주각만 재시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상사분들의 갈굼이 힘들어요..제가 제 업무 실수로 혼난다면 괜찮지만 화장실 휴지가 없는 것도 제 탓을 하며 한 소리를 하십니다..정말 날마다 퇴사욕구가 쌓여요..
여기서 제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없을 것 같고 상사분들의 히스테리 때문에 요즘 현타가 극심합니다..
상사분들의 갈굼으로 점점 위축되면서 과도한 긴장으로 업무에 잔실수도 많아지고요..
상사분들의 히스테리와 갈굼으로 출근이 무서울 지경이에요.. 수습기간만 채우고 빠른 퇴사 후 취준을 하는 게 맞을까요? 요즘 취업이 힘들어 고민됩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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