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측면에서 레벨업이 크게 있으셨는지, 만족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29살 로컬회계법인 5년차입니다.
거의 법인 위주에 세무조정도 제가 직접 하고 담당회계사님께 업무적으로 배우는 점도 많은데…언제부턴가 이 업무의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세법 기준의 회계만 하다보니 일률적인 느낌도 있고…
어느 지점부터는 배움의 깊이가 깊어지진 않고 범위만 넓어지는 것 같아요. 고객사는 보통 회계팀이 없는 곳은 인사팀도 없고ㅋㅋ 경리분들이 저희 같은 세무대리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인사노무, 경영지원, 법무 이런 모든 일들을 다 도맡기 때문에, 그리고 회계팀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은 사실 항상 교육 아닌 교육을 해 드려야 하고 속터지는 게 다반사라 현타 오는 것도 있구요. 세무대리인인데 고용노동법 들춰봐야 하는 때도 있고…
담당회계사님께서는 회계는 어딜가든 다 똑같다고 하셔서ㅋㅋ 나가면 고생이라고 하시네요. 회사나 연봉에 대한 불만은 없는 상태입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다가 탈세무대리하신 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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