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많은 직장인이 퇴사를 꿈꿉니다. 팬데믹을 지나오며 많은 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만큼 요즘처럼 퇴사하기 좋은 시기가 없다는 말도 나옵니다.
퇴사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 경직되고 힘들게 만드는 조직 문화, 유연하지 않은 근무 형태, 멀고 지치는 출퇴근 거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
특히 지금 다니는 기업이 다음과 같은 곳이라면 투입한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는 ‘저성과 기업’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퇴사나 이직을 고민해 볼만 하다고 봐야겠죠. 어떤 기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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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진은 빠르지만 한계가 명확한 기업
이런 기업은 신입에게도 일할 기회를 주고 더 높은 자리로 이끌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직원 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지 않아 직원의 경력이 빠르게 정체되는 곳입니다. 예컨대 소매업체에서 6개월만 근무하면 관리자 자리에 올라갈 수 있지만 거기서 더 높이 올라가기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운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저부가가치 기업
고용주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직원이 사내에서 혹은 퇴사 후에 경력 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낮은 기업입니다. 예컨대 간호조무사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환자용 변기를 갈아주는 일만 계속할 뿐 거기서 더 나아갈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죠. 필자들은 특히 소매, 제조, 의료, 건설, 물류 분야에 저부가가치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다고 지적합니다.
✔직원을 마구 부리고 버리는 기업
직원을 마구 부리고 버리는 기업은 이직률이 매우 높습니다. 월급을 받기는 하지만 커리어에 대한 비전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일관성 있는 경력을 쌓기 힘듭니다. 다수 직원이 이 사실을 절감하고 회사를 떠납니다. 문제는 경력 초기 이런 기업에서 일을 시작할 경우 이후에도 제대로 된 커리어를 만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직원을 마구 부리고 버리는 기업의 상위 10대 기업 중 7곳이 소매업 또는 접객업계에 속해 있다고 하네요.
✔ 두 계급으로 나뉜 기업
어떤 직원에게는 득이 되지만 어떤 직원에게는 그렇지 않은 기업입니다. 예컨대 전문직군은 승진하고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아가지만 지원직군은 그렇지 못한 경우죠. 놀라울 정도로 많은 기업이 이와 같은 투 트랙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전문 인력과 비전문 인력의 격차가 큰 기업은 기술, 금융 서비스, 제약, 제조업계 등에 많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
기업 브랜드는 고객만 끌어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근로자도 기업 브랜드를 보고 입사를 지원하거나 이직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본 브랜드와 직원 커리어 관점에서 본 브랜드에 상당한 괴리가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훌륭한 기업처럼 보였지만 속으로 들어가 직접 겪어보니 그다지 존경할 만한 기업이 아닌 경우입니다.
이런 기업에 속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영진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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