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라인, 웹툰 이후 글로벌에서 터뜨릴 아이템으로 C2C에 꽂혀있다. 각각 북미와 유럽의 중고 거래 플랫폼인 포쉬마크(미국), 왈라팝(스페인)처럼 네이버가 직접 인수하거나 투자한 곳들도 있고, 손자회사 '크림'과 크림을 통해 투자한 일본-동남아 C2C 업체들도 많다. 네이버가 궁극적으로 노리는 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겠지만 크림을 통해 당장 하고싶은 건 아래 2가지다.
1️⃣ 아시아 크로스보더 플랫폼 : 조던 한정판 같이 각각의 국가엔 매물이 많지 않은 인기 한정 아이템의 경우 여러 나라의 리셀 플랫폼을 묶어 전체 거래량을 늘린다는 계산. 직구 업체처럼 낮은 가격으로 올라온 아이템을 업체가 직접 사입해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2️⃣ 리셀 카테고리 확장 : 현재는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명품, 패션 시장까지 확장했다. 다음으로 보고 있는 건 티켓. 얼마 전 국내 최대 티켓 거래 플랫폼 티켓베이의 지분 43%를 매입했다. 날짜가 정해져 있는 티켓은 리셀보다는 암표 장사에 가깝다는 비판 때문에 아직 직접 뛰어들진 못하고 눈치게임 중.
참고로 '크림'은 최근 1조원 가까운 가치(9800억원)로 평가받으며 총 2206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월 방문자수 100만에 연거래액 1.7조 원 정도지만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권역을 관통하는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먹힌듯.
#짝퉁검수가진짜중요
#조던신발얘기로영화도개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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