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팀은 10명입니다. 저는 팀장이고 여성입니다.
팀내 제 아래 제일높은 시니어급 멤머만 결혼 4년째이고 나머지 9명은 미혼입니다. 저도 미혼입니다.
지금 제 밑에 제일 높은 연차 시니어는 제가 팀장하는 3년반동안 아이를 둘 낳고 육아휴직으로 첫째 1년 3개월, 둘째 1년의 공석이 있었고 이번 1월중에 복귀했습니다.
같은 여성이기도 하여 어쩔수 없는 상황과 본인이 더 힘든 상황이기고 하여 받아들였고 그 기간동안 저는 팀원들을 잘 리드하고 운영하여 팀 평가는 잘 받아 재작년과 작년에 좋은 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저혼자 남은 인력을 다 일일이 컨펌하고 지시하며 지낼수 없고 어는정도 이 제일높은 연차의 시니어의써포트가 필요한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그것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3개월을 보니 저는 그녀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야만 한다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같은 여자라 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ㅜㅜ여자 남자 육아를 떠나 이런생각 안하고 싶은데 그렇습니다)
미안해는 하는거 같지만 달라지는거는 없습니다.
그녀도 회사에서 9년차 되는데 스스로가 너무 안일해 보여 짜증납니다. 그 어떤 팀장도 9년차 멤버를 단지 디자인 시안 하나 내는 멤버로 데리고 있고 싶은 팀장은 없을겁니다. 주니어룰 이끌어 주길 자라지ㅜㅜ
지난주도 아기가 아프고 유아원 이유로 일주일 내내 반차를 써서 저는 팀원들 프로젝트를 다 따라다녀야 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앞으로 그런일이 종종 있을거라 예고도 했고요.(장기 반차)
아마 지금이 힘든거보다 그동안 3년내내 혼자 힘들었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해야하나 하면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아기 엄마라 배려해서 본인 시안만 내면 충분히 잘하는 걸까요? 다른 회사에서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녀의 성향과 능력의 한계일까요?
제가 최근 더 빡친 이유는 30대 후반의 남성을 뽑으려고 했는데 본인이 일 지시하기 어렵다며 반대하는데 속으로 저는 화가 폭발했습니다.
본인이 딱히 리드는 안하면서 본인이 불편한 사람의 입사는 반대하는게 열받더라고요.
( 오히려 현재 5년차 후배 멤버의 리더십이 더 좋아 보여 그 친구가 앞으로도 더 역할을 잘 해낼거 같습니다)
그녀는 제 생각에는 성격은 좋지만 프로젝트 리드하는 것은 잘 맞지않는것으로는 보입니다.
제가 팀장전 실무자 였을때 저랑 같이 여러 프로젝트 할때도 방향성 지시를 해줘야 잘 따라오는 타입이였습니다. 혼자 컨셉은 잘 안나옵니다.
질문)
어떻게 말해야 9년차가 혼자 후배들과 리드해서 해야 한다는 자리인걸 인식시킬까요? 사실 그녀는 알고있지만 상황상 못하니 성격좋은거로 무마하려는 게 전 읽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정도까지 아이들 육아를 하는 직원에게 어디까지 배려해야 하는 걸까요?
밑에 차이가 많이나는 후배가 더 프로젝트 리드를 잘한다면 어떻게 그녀에게 알려야 할까요?
고민하다 경험자분들께 의견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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