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특하느라 경기도 외곽에서 회사다니다가 서울로 이직해서 올라왔습니다.
경기 외곽에서는 싼값에 깨끗하고 좋은 집에서 살았는데
회사 근처에 집을 잡으려고 보니 같은 가격에는 관짝만한 집도 못들어가네요..
지금 사는 집에서 가자니 편도로 버스랑 지하철 3번씩 갈아타면 1시간 30분 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좀 멀리 가서 구해보자고 해도 서울내로는 큰 차이도 안나더고요 ㅜㅜ
부동산을 몇번을 해매고나서야 빌라 1층 근생에 월세로 겨우 들어갔습니다. 이것도 근생인데 전입이 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지 며칠밤을 세워서 고민하다 내린 결정입니다.
월세가 올라서 연봉이 크게 올라도 체감이 안오고
빌라에서 몇년을 돌아다니면서 언제 돈 벌어 아파트 사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그 뿐만 아니라 결혼 자금도 마련해야하는데 말입니다.
너무 현타가 쎄게 왔습니다 ㅋㅋㅋㅋ
인생 선배님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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