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특하느라 경기도 외곽에서 회사다니다가 서울로 이직해서 올라왔습니다. 경기 외곽에서는 싼값에 깨끗하고 좋은 집에서 살았는데 회사 근처에 집을 잡으려고 보니 같은 가격에는 관짝만한 집도 못들어가네요.. 지금 사는 집에서 가자니 편도로 버스랑 지하철 3번씩 갈아타면 1시간 30분 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좀 멀리 가서 구해보자고 해도 서울내로는 큰 차이도 안나더고요 ㅜㅜ 부동산을 몇번을 해매고나서야 빌라 1층 근생에 월세로 겨우 들어갔습니다. 이것도 근생인데 전입이 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지 며칠밤을 세워서 고민하다 내린 결정입니다. 월세가 올라서 연봉이 크게 올라도 체감이 안오고 빌라에서 몇년을 돌아다니면서 언제 돈 벌어 아파트 사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그 뿐만 아니라 결혼 자금도 마련해야하는데 말입니다. 너무 현타가 쎄게 왔습니다 ㅋㅋㅋㅋ 인생 선배님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티셨나요?
이직해서 서울에서 살려니 너무 현타오네요
23년 03월 18일 | 조회수 952
혜
혜강
댓글 2개
공감순
최신순
흰
흰머리개발자
억대연봉
23년 03월 18일
저도 지방에서 온 개발자로 병특 출신입니다.
20년도 더 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제 경우엔 편의를 포기했어요.
식사는 거의 다 회사에서 해결하고, 소소한 삶의 낙도 없이 살았어요.
집은 잠만 자는 곳이었고, 친구와 같이 자취..
그 덕에 100만원 월급에 매달 50만원씩 저축했고..
그렇게 3년 병특 기간에 모은 2000만원이
제 밑천이 되어 지금까지 키워왔네요.
어렵고 힘들고 고된 길이지만 희망을 가지고 조금씩 모아보시면 희망이 있으실꺼예요.
...더보기
답글 쓰기
1
혜
혜강
23년 03월 18일
병특 때도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좋을 글 써주셔써 감사합니다. 좀 더 힘내보겠습니다. 언젠간 저도 여유가 생기는 날이 오겠죠
병특 때도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좋을 글 써주셔써 감사합니다. 좀 더 힘내보겠습니다. 언젠간 저도 여유가 생기는 날이 오겠죠
0
원
원앙
억대연봉
23년 03월 18일
제가 생각이 짧앗네요. 저도 아무래도 서울 올라와서 이리저리 치여 살다보니 어느샌가 내려놓은것 같습니다. 이 악물고 나아가다보면 연봉도 생활도 하나씩 나아져가고 어느샌가 보이겟죠 화이팅 합시다
제가 생각이 짧앗네요. 저도 아무래도 서울 올라와서 이리저리 치여 살다보니 어느샌가 내려놓은것 같습니다. 이 악물고 나아가다보면 연봉도 생활도 하나씩 나아져가고 어느샌가 보이겟죠 화이팅 합시다
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