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집단을 관찰하면, 일 잘하는 20%, 평범하게 따르는 70%, 일 안하고 놀고먹는 10%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 잘하는 20%만 따로 모아 사회를 구성하면, 그 안에서도 다시 20:70:10으로 비슷한 분포데로 나눠어 진다는 연구결과가 기억이 나네요.
어떤 사람이 직장내 프리라이더가 되기 까지, 물론 개인의 성향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 회사가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요하지 않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 직원이라던지, 지리적으로 소외된 곳에서의 근무, 직속 상사와의 개인적인 코드 불화, 상향 경직성이 많은 직원들의 동기부여 체계 등등 말이죠.
따라서 프리라이더를 내보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며, 회사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게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그런데, 개미 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도 프라 라이더는 없어지지 않는 다 일지도 모릅니다.
즉, 회사의 노력(개인을 자르거나, 구조를 해결해도)에도 불구하고 하위 10% 내외의 프리라이더들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데요. 따라서 이들을 위한 회사의 감시체계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아.
다만, 많은 기업에서 하는 관리자(팀장)에 의한 감시체계(팀장에 의한 낮은 평가 또는 패널티 부여 등) 부작용이 더 많을 뿐 큰 효용이 없습니다. 감시체계가 더 강하게 작동할 수록 팀장과 직원들간의 불화만 높아지며, 한명 뿐인 팀장의 눈을 피하는 건 어렵지 않으며, 오히려 똘똘뭉친 팀원들이 모두가 드러눕는 현상도 종종 발생합니다.
가장 강력한 감시체계는 건전한 동료간의 압박 (Peer pressure) 입니다.
경쟁도 하며, 서로 감시와 협업도 하며, 우수한 동료들 사이에서 나역시 좋은 동료가 되고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기업문화 성과창출의 관점에서는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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