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어링(pairing)이라는 말이 많이 쓰입니다. 특히나 요즘 먹는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먹는 페어링에서 많이 들리곤 하죠. 레드와인은 육류를 먹을 때, 막걸리는 전을 먹을 때, 맥주는 치킨 먹을 때, 소주는 삼겹살, 화이트와인에 해산물. 그런데 일에도 페어링이 있다고? 3가지를 담아봅니다. (1) 액션 & 리액션 액션(Action)과 리액션(Reaction)의 본질은 두 개의 티키타카가 만들어내는 더 나은 결과물이다. 일은 초안 단계, 하나의 가정 혹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이 된다. 많이들 이 단계에서 보잘것 없이 보일까, 미완처럼 비칠까 가정과 아이디어를 꺼내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때 액션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액션의 주체는 리액션을 받아들일 준비와 함께 가정 혹은 아이디어, 즉 초안(draft)를 던진다. 리액션은 어떻게 할까? '일의 본질'에 집중해서 반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의 본질은 액션의 주체가 던지는 '의도'와 '메시지'다. "액션과 리액션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2) 기획 & 결과 아이디어를 쏟아내기 전에 먼저 무얼 왜 하는지부터 정의해야 한다. 정의된 방향성에 맞게 (기획) 콘텐츠를 고민하여 채우고, 처음의 의도와 방향성에 맞게 되었는지 살피고 끝맺음 (결과)을 하는 것까지 함께 가야 한다. '기획 - 콘텐츠 - 결과'까지 이어서 연결하는 과정을 쌓아야 한다. "일의 시작과 끝맺기를 '페어링'해야 일이 하나로 완성된다." (3) 레슨런 & 인사이트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치게 되면 끝단계에 랩업(wrap-up, 마무리)의 시간을 가진다. 이 과정에서 꼭 담겨야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된 것, 레슨런 (Lesson-learned, 무언가로부터 알게 된 것) 의 과정이다. 잘 된 결과는 성과 어필을 위해, 잘 안 된 케이스는 원인분석과 이후 더 나은 방향탐색을 위해 존재한다. 그로부터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회사의 전력에 어떻게 반영할지 잘 정제된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레슨런과 인사이트가 빠진 프로젝트는 알맹이를 까지 않은 과실과도 같다." 일에도 짝이 있다. 바쁜 업무 중에 그렇게까지 중요시해야 할까? 그래야 한다. 쉬운 현상일수록 깊이 있게 들여다보아야 본질이 보이고, 빠르게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렇게 3가지 일의 페어링, 액션&리액션 / 기획&결과 / 레슨런&인사이트라는 페어링을 잊지 않고 프로젝트를, 브랜드를, 담당 채널을 맡아 나아간다면 고유의 한 가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일의 무기'라는 강력한 무기를.
잘 되는 일에는 꼭 이것이 있다고?
23년 03월 17일 | 조회수 911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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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초인마케팅랩
23년 03월 17일
원문 : 브런치 <무기가 되는 일의 페어링 3가지>
원문 : 브런치 <무기가 되는 일의 페어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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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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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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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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