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둔다고 회사에 얘기했습니다.
이때까지 참고 참던것들이 터졌나봅니다.
생각도 많이하고 여기 여러선배님들 말씀도 듣고 하다보니 제가 바보같이 지냈던 시간인거같아 하루라도 빨리 젊을때 이직준비하는게 맞는듯 싶어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왜 참았냐 얘길하지 그랬냐 그 상황에서 당연히 그 맘들었을텐데 회사가 너무 몰라준거같아 미안하다 회사 시스템을 바꾸도록하겟다는둥...
왜 제스처를 취하면 이런 상황들이 바뀌는건지
너무하지않나요...
저는 그래도 마음의 변화는 요동이 없는거보니 확고한거 같습니다. 이사님 전무님 여러 임원진을 거쳐 이제 대표님까지... 부담스럽습니다. 직원이 자주 바뀌는곳은 이유가 있다고... 저희회사가 그렇습니다. 다 라인입니다. 저같이 라인아닌 사람은 버티기 힘든 회사구조입니다. 그래서 라인만 꽂을지도 모르는거죠.. 그동안 맘고생 많이했는데 그 또한 배웠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만두려니 너무 마음도 편하고 심적 부담도 덜해서 잠도 잘온답니다. 주인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었는데 책임감이 저를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성격을 어찌할 수 없나봐요. 그래도 여기서 여러 선배님들 덕분에 더 용기를 얻어 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큰 도움 주심에 감사드려요^^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