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서비스 기획자 입니다.
지금 1년 동안 9시 전에 퇴근한 적이 없습니다.
리뉴얼 런칭 전에는 오픈만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오픈 후에는 하루 하루가 전쟁같아요.
저는 UI 디자이너도, 개발자도, QA도 아닌데
모든 비난의 화살은 저에게 꽂혀요.
디자인이 이상해도 기획자 탓
개발을 잘못해도 기획자 탓
QA/QC가 오류를 못잡아내도 기획자 탓
쏟아지는 문의와 미팅 때문에 제 기획 업무는 남들 다 퇴근할때 겨우 진행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모든걸 챙기는게 너무 버거워요.
당연히 제 업무 가능한 범위는 벗어난지 오래라
잦은 실수로 인해 자괴감이 들어요.
1년동안 울지 않은 밤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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