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면서 비정상적인 식욕, 과도한 수면, 화, 자해, 무기력증 등 여러가지 증세가 생겨서..검사 받아보려고 정신병원에 방문예약을 했어요.
근데 문득 궁금해서요. 만약 옆자리 동료가, 내 부하직원이 정신과 다닌다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제 성격은 누군가가 물어보면 정신병원 간다고 얘기하는 성격이라..어디든 말 안하는게 맞을까요
+수정)
많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심한 우울증이어서 약물 치료 하는걸로 결정됐습니다. 요즘엔 우울증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우울증 환자가 많다고하네요.
저도 정신과를 다니는게 잘못되거나 부끄러운게 아닌건 알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에서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는것 자체가 마이너스인 점은 인지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티도 안나게 병원 다니려고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나니 차라리 속이 시원하네요. 꾸준한 상담과 약물 치료를 통해서 업무와 일상을 회복하고싶구요, 전처럼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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