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의 카톡도, 연락도, 만남도 지친다.
지난 13년간 정말 일만하고 살았다.
한번도 쉬지않고 대학졸업부터 앞만보며 달렸고 그에 따른 연봉이나 만족할만한 가족생활을 하고있다.
물론 친구들도 만나고 내가 힘들거나 그들이 힘들때 술한잔하며 보냈다.
하지만 이젠 연락도, 만남도 지친다.
대화의 주제가 다르고 삶이 다르다
난 이번달 관리비에 관심이 있고 어디로 라운딩을 갈지 고민하고, 아침마다 운동하는게 좋다.
하지만 친구들은 여전히 월세 이야기. 술먹은 이야기. 회사힘들다는 이야기
가장 힘든건 너같은 회사갔으면 본인도 꿀이라는 소리
난 그때도 열심히 했고 지금도 열심히 해서 이자리에 온건데
이젠 천천히 스스로 친구를 놓는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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