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전혀 아닌데 몸뚱이는 벌써 경력 15년 찍고 16년을 향해 달려 가고 있네요. 나는 아직 배울게 많다고 느끼는데 회사에서는 너무 오~~랫동안 회사 다닌사람 취급하구요 이제 고작 40 인데;;;;
직업군이 이것저것.. 바꾸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General of General 이라 이직도 어려울거 같고, 지금 몸담고 있는 '전략' 파트는 더더욱 연령대가 낮아서 지금 연차에 지금 경력으로 같은 직군은 꿈도 못꾸구요.
이렇게 그냥 50까지만 버티다가 제 2의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거 너무 잘 아는데... 대기업 멍충이 같이 회사 생활 외에는 아는게 정말 1도 없네요. 아직 시간이 좀 있지만 다음 직업을 탐색하고 적성에 맞는지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고 싶은데 정말 떠오르는게 하나도 없어요.
지금 연봉은 높은 편이라 무얼 해도 1/3 토막의 연봉으로 시작 해야 한다는 현실에 더.. 아무것도 못하겠는것 같아요. ;;;;;
60까지 일하는게 이렇게 힘든걸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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