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을 내어 이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보냅니다.
저는 현재 5년차 코스닥 상장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직무와 현상황을 이야기하면 모두들 아! 거기구나 하고 인지 할거라 생각합니다. 이 필드는 워낙에 좁으니까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는 5년차 바이오 연구 쪽에 있습니다.
만으로는 4년 3개월이네요..
현재 저의 직장은 경영난으로 희망퇴직자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급여는 아직까지 잘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존재하던 복지마저 없어지고 현재는 수당마저 대체 휴가로 받고 있습니다. 저는 배양을 하는 사람인데요...
최근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현재 직장보다 작고 스타트업의 직장입니다. 직무면접은 통과하여 이제 임원 면접만이 남은 상태입니다. 허나 굉장히 많이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께 감히 여쭈어봅니다.
현재 제 업무 스코프는 굉장히 커리어에 있어서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산시설과도 연계되어 있고 연구개발 자체도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앞날을 생각하면 굉장히 깜깜하고 직원들의 복지도 없어지며 오너의 생각은 굉장히 직원들을 보잘 것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보고있으며 최대한 현 직무와 유사한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힘든 현실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최대한 저의 직무를 살리기 위한 업체을 찾아 면접을 보고 현재 임원면접을 앞둔 상태 입니다. 맘에 걸리는 한부분이 스타트업이라는 것이더군요..투자는 잘 받고 있고 그래도 오너께서 열심히 뛰는 것 같지만 그래도 스타트업...
저는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게 저의 성격이고 저를 임원면접까지 올려주신 실무진 분들이 저를 좋게 봐주셨으니까요..
만약에 제가 붙는다면 이직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현재 회사에서 힘들겠지만 커리어를 쌓는 일을 이어서 진행해야 할까요..?
두서없는 글이였지만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지금이 힘들어 제가 도피를 하고 싶은건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 나아가려고 하는지 제자신이 어려운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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