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시작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재 다니는 직장은 2번째 직장이고 결혼과 출산으로 이직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자녀양육의 이유로 올해 초 1일의 휴가를 사용하였는데, 그때 팀장과 팀원1명이 관장님과 업무분장을 새롭게 했다면서 "00선생님은 좋아할꺼에요, 선생님은 이번 신생사업에서 빠지시고 A업무와 B업무 그리고 신생업무의 보호자 및 이용자교육 등을 맡아주세요, 그리고 선생님이 원래 하시던 A업무는 실적을 상향조절해서 진행하는걸로 바뀌었어요"라고 개별상담을 진행하더라고요
"6시 땡하면 퇴근하는데 요즘 사무실에서 선생님이 일 안한다고 소문이 돌아요, 일좀 하세요"라고 말하는데 제가 다른 선생님들과 사무실에서 떠들지도 않았고 와이프와의 카톡도 사무실 밖에서 진행했는데.... 너무 모욕감이 들고 자존감이 떨어지더라고요.
은유적인 퇴사권유인지 요즘 다니는 직장에 대한 애정도 식어서 출근도 혐오스러워질 정도입니다.
물론 팀장에게도 좋은기분이 아니고 일을 안한다는 평가가 너무 불편하다고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선생님이 사무실에 자주 앉아있잖아요"뿐입니다.
더 다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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