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기계장비 관련 기술영업8년차 팀장입니다.
나이는 30대 후반,
현재 연봉 4700 + 상여금 300 정도 됩니다.
중형차량 나오고, 법인카드 눈치껏 쓰는 정도..
다른것보다 요즘 번아웃과 겹치며 회사에 여러 갈등이 생기다보니 이젠 그만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여쭙니다.
회사가 지방에 있다보니 매주 2,3일 이상 서울경기 및 각 지방으로 출장을 다닙니다.
연 7만km 이상 운전을 합니다.
처음 연매출 2억도 안나오던 회사.. 현재 25~30억까지 올려놨습니다. 정말 내 회사다~ 생각하며 진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대표라는 분은 다른 사업으로 돈 벌 생각 뿐, 이 사업부에 크게 관심이 없고 비젼도 주지 못합니다. 되려 새로 하는 사업에만 몰두하고 현 사업부에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참... 전년보다 매출을 6억을 더 했는데 되려 연말 상여금은 전년보다 줄었구요.. 상여금 정책에 대한 기준도 안세우고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라며 줍니다..
제일 답답한건 대표님이 바뀌질 않네요,
정말 꼭 필요한거, 해야하는거 등등 아무리 말해도 그때 뿐.. 여전히 바뀌지 않고 준비되지 않고.. 7년째 답답함 뿐이네요.. 거기다 매년 운전하는 거리는 늘어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일하며 살지.. 22년도부터 번아웃도 오면서 일에 대한 회의감이 너무 들어서 출근이 싫고 자꾸 다른 일에 대한 생각만 드네요..
가정도 있고 자녀도 둘이나 있어 당장 어떠한 액션을 취할 수도 없고..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이만큼 공헌했고 오너쉽으로 일해온 회사인데.. 지금 각 부서마다 있는 팀장들도 제가 전 직장 동료 등 섭외해서 회사 운영에 자리잡아 놓은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급여가 적은건 아닌데 일에 비해 적당한지도 모르겠구요.. 비협조적이고 안아무인한 태도의 대표랑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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