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굴지의 방이동 H약품에서 종병팀장(부장), 항암팀장, 안과팀장, 감사팀 등 16년간 근무후 퇴사하고, 짧은 기간 개인업을 하다가, 다시 제약 영업으로 회귀해서 10여년간 다수의 회사에서 영업이사 역할을 하면서 그동안의 제가 가지고 있었던 영업 노하우를 후배들과 공유하던 중, 지금의 회사로 스카웃되어 왔어요.
연봉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일을 할수 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피부, 미용, 마취크림, 실버 클리닉, 비만클리닉을 주로 취급하는 도매상입니다.
근데 막상 와 보니 대표의 경영철학이 너무 이상해요. 오너와 얘기해도 전혀 소통이 안되는 일방적이고 불통입니다.
회사를 욕하는 건 아니지만 다같이 영업에만 신경쓰면 더 잘할수 있는데 많이 아쉬워요.
나는 50대중반이라 제약후배들에게 정보공유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영업을 할수 있다는 즐거움에 무시하고 다니고는 있지만 시간 낭비인듯 합니다. 그래도 나아지겠지 하면서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전혀 개선점이 없네요.
이직을 할려니 이 나이에 받아주는 회사도 없을 것이니, 참고 다니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작으나마 배운 제약영업을 쓰일때가 있다면 옮기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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