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자극적이나 개인적 감정이기에 보시는 분들의 양해부탁드립니다 긴 글이지만 많은 선배님과 대표님등 회사생활과 인생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고있는 일개 대리입니다. 작년 초 진급을 하며 회사에서는 금년(22년)부터는 직급별 연봉테이블을 만들어 시스템화 하겠다는 선언으로 동직급 승진자와 연봉을 통일하여 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개인 및 팀실적이 좋았으나 올해는 이해해달라며 계약서 싸인할때 말씀하셨구요.. (상위직급 퇴사로 제가 파트장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부서 내 다른 업무를 하는 직원(이후 A)이 퇴사를 딜로 연봉을 인상한것을 나중에 퇴사자로부터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해당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고 22년에 실적으로 통보인 연봉을 협상으로 바꾸기 위해 더 열심히 하여 전년대비 약 30%의 매출을 증가시켰습니다. 1월 초 미팅을 요청하여 동일직급 동일연봉이 지켜지지 않은 정황을 들었는데 확인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이후 회신받은 내용은 이전 정황을 확인하였으나 회사 사정상 저를 동일한 연봉으로 맞춰주기엔 너무 큰 금액이다. 미안하지만 당장은 안되지만 격차를 매년 줄여주겠다는 말과 22년 인사평가 최고점 및 파트장 수당등을 제안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수당을 만들어주고 인사평가등에서 사내 최고점을 주신것은 감사하지만 퇴사를 딜로 급격한 연봉인상을 받은 A직원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근무중인 중소기업 기준으로는 내년(24년 연봉인상)정도 되어야 A직원의 작년 연봉수준에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파트장역할을 하고있으나 A직원은 팀원입니다.) 동직급 동일연봉을 천명하신 대표님은 오너가 아니셔서 22년말 퇴사하셨습니다. 중소기업 특성상 대리급 인원(A)이 퇴사하것에 부담을 느낀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사건이후 회사에서 퇴사로 딜을 거는것에 치를 떨고 더 이상 그런것에 휘둘리지 않겠다고하며 A직원에대한 인사평가도 높지 않다고합니다. 결과적으로 A직원만 수혜를 받으며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경기도 안좋아진다는데 이직을 하는것이 맞을지 연봉은 낮게 주나 회사 내 평가가 좋으니 버티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적게줘도 성과가 좋으니 회사에서 좋게 평가하는건가.. 싶은 자괴감이 들면서 업무에 집중이 안되네요..
연봉 이면계약을 당한것 같습니다.
23년 01월 19일 | 조회수 2,276
q
qpalz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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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삼합
23년 01월 19일
일 잘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자기의 연봉 몸값을 올리는 것이지요. 돈 주는 쪽에서는 나중을 이야기 하는데 당장 내년도 모르는데 그건 약속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말을 안하면 돈을 더 주지도 않지요. 협상을 잘 해보시고 정 짜증나시면 이직도 괜찮아 보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자기의 연봉 몸값을 올리는 것이지요. 돈 주는 쪽에서는 나중을 이야기 하는데 당장 내년도 모르는데 그건 약속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말을 안하면 돈을 더 주지도 않지요. 협상을 잘 해보시고 정 짜증나시면 이직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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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qpalzm12
작성자
23년 01월 19일
감사합니다.
A직원과의 격차를 회사에서 제게 심적인 빚으로 느끼지않을까 생각하는건 너무 아마추어적인 발상이겠죠..?
작년은 30%정도 올렸는데 올해 평이하거나 작년대비 마이너스가 되면 그땐 명분이 없다고 할거같아서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A직원과의 격차를 회사에서 제게 심적인 빚으로 느끼지않을까 생각하는건 너무 아마추어적인 발상이겠죠..?
작년은 30%정도 올렸는데 올해 평이하거나 작년대비 마이너스가 되면 그땐 명분이 없다고 할거같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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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
낭만가득
23년 01월 21일
네. 내년에 어떻게 해 줄게 라고 저도 직원에게 얘기할 때가 있지만 내가 내년에 있을지 없을지 저도 모르는데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습니다. 퇴사를 조건으로 딜을 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인사관련 정보는 기밀에 속하지만 어뗗게든 다 알게 되더라구요. 저는 너무 약삭바르게 행동하는 것 보다는 서로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선배후배 사이가 좋더라구요.
네. 내년에 어떻게 해 줄게 라고 저도 직원에게 얘기할 때가 있지만 내가 내년에 있을지 없을지 저도 모르는데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습니다. 퇴사를 조건으로 딜을 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인사관련 정보는 기밀에 속하지만 어뗗게든 다 알게 되더라구요. 저는 너무 약삭바르게 행동하는 것 보다는 서로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선배후배 사이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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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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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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