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했는데 나를 반기지 않거나 심지어 깎아내리는 동료가 있다면 어떨까요. 적응을 하는 데도 쉽지 않겠고 성과를 내는 데도 방해가 되겠죠. 평판에도 위협이 되겠고요. 그 사람이 회사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 더 그렇겠죠.
새 직장 동료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건 흔하게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외부에서 고용된 임원 중 절반은 18개월 안에 실패하는데 이는 주로 회사 문화에 동화되지 못하거나 조직 적응에 실패하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
이처럼 새로운 조직에 합류했을 때 나를 뒤흔드는 동료들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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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이 분개하는 건 당신이 아니라 당신이 대변하는 어떤 것입니다
필자가 코칭했던 한 임원의 예를 들어볼까요. 그가 새로 임명돼 이끌게 된 팀원 중 다수는 수동적인 공격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기로 합의된 일을 하지 않으면서 앞에서는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식이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팀원 중 절반이 그가 새로 맡은 바로 그 직책에 지원했다고 하네요. 팀원 중 상당수는 내부 직원을 승진시키지 않고 외부에서 리더를 고용한 것에 크게 실망했다고 하고요. 불행하게도 그는 그 부서에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불만들의 공격을 받게 된 거였죠.
이처럼 새로 합류한 누군가를 이유 없이 공격하는 데는 잘 밝혀지지 않은 숨겨진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조직 내 기류를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당신만의 자문단을 만들고 적들을 포섭하세요.
새로 고용된 인원의 최대 20%가 합류한 지 45일이 채 지나기 전에 회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조직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거죠.
당신 주변에 솔직한 의견과 조언을 줄 자문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평판을 쌓기도 전에 실수를 하는 것을 막고 혹시 있을지 모를 방해 행위에 맞서 당신을 보호해 줄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초기에는 당신의 상사가 당신을 옹호해 줄 최적의 사람입니다. 지속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서는 같은 상사에게 보고하는 동료들, 협업하며 자주 얼굴을 맞댈 다른 부서 동료들에까지 발을 넓혀야 합니다.
나를 공격하는 어떤 사람들은 사실 나보다는 스스로의 불안과 싸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그들을 ‘적’으로 간주하되 포섭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로 생각하세요. 공개적으로 그들을 칭찬하거나 개인적으로 만나 조언을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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