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질서에서 평가절하 받는 한국인들

01.16 04:15 | 조회수 4,581
꼬모꼬모
쌍 따봉
와국생활을 젊어서 워홀갔다온 기간까지 합치면 총 16년이니 고등학교 이후 성인으로서의 제 인생에 반이 넘게 살게 된 셈이더군요.. 와국서 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애국자가 됩니다. 관광객이라면 모를까 현지인의 텃세,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과 문화차이등 사실 녹록치 않은게 이민생활인데 최근 10년 전후로 K-POP, K-drama/movie, 한국제품등 현지에서 한국인으로서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젊은 친구들. 한국 김치에 푹 빠져가는 현지인들 등등 그러나... 제가 한국에 돌아와 개인적으로 그리고 외국 친구들을 통해 실제 한국에서 진행중인 공공질서는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느낀 개선점은 이런 부분입니다. 1. 문 잡아주기 빌딩, 아파트, 백화점 같은데서 뒷 사람을 향해 문 잡아주는게 참 보기 힘들더군요. 사람이 뒤에 오거나 In/Out을 동시에 하는 상태에서 문을 잡아 주는 경우는 별로 못 봤습니다. 물론 제가 습관적으로 잡아줄때 많은 분들이 목례를 하거나 고맙다고 하시는데 저는 저를 위해 누가 잡아주시는걸 지난 10개월 동안 거의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떤때는 문을 안 잡아줘서 거의 부딪힐 뻔한 적도 있고요. 2. 엘리베이터에서 어깨빵 치기. 많은 사람이 타는 엘리베이터에서 뒤에 계시는 분이 먼저 나가실때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이런 표현을 하시는 분이 적었습니다. 그냥 부스럭대거나 하면 '앞에서 알아서 비켜라' 이런게 나름 신호인 것 같더군요. 한국인은 서양처럼 모르는 사람과 밀폐된 공간에 있을때 인사를 하지 않기에 소통하는 것에 익숙치 않음을 잘 압니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미리 언질을 해주는게 예의가 아닌지요? 위 예들은 일반화하기는 그렇지만 서울 살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겪은 일들입니다. 선진 문화란건 결국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하는이타적인 생각과 행동일텐데 이런건 같이 가야 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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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무
쌍 따봉
01.16
BEST평가 절하가 아니고 그냥 한국은 공공질서 아직 멀었고 교육의 방향도 크게 나아지는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순간의 갈등이 고조되어 폭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드물어서 그런가 다들 눈빛으로 [뭘봐 병신아] 라고 말하는 거 같아요. 제 경험 상 동아시아에서 점수를 매기자면 일본이 100점 대만이 90점... 인도네시아 50점? 60점? 베트남이 30점 정도? 중국이 10점 필리핀이 4~5점이라면, 한국은 글쎄요... 대략 60점이겠네요 인도네시아 보다 점수를 더 주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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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소매치기가 일상이던데.., 미국 총기사고는 말할것도없고요
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6
BEST언급하신것과는 다루는 테마가 다른데... ㅠㅠ 소매치기란 밑바닥 인생의 직업중 하나일 것이고 총기사고는 배운걸 떠나 감정적으로 욱하면 생기거나 사고로 6살짜리가 쏠수도 있고... 댓글이 주제와 따로 노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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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절하가 아니고 그냥 한국은 공공질서 아직 멀었고 교육의 방향도 크게 나아지는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순간의 갈등이 고조되어 폭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드물어서 그런가 다들 눈빛으로 [뭘봐 병신아] 라고 말하는 거 같아요. 제 경험 상 동아시아에서 점수를 매기자면 일본이 100점 대만이 90점... 인도네시아 50점? 60점? 베트남이 30점 정도? 중국이 10점 필리핀이 4~5점이라면, 한국은 글쎄요... 대략 60점이겠네요 인도네시아 보다 점수를 더 주기 힘듭니다.
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6
BEST전 요즘도 어른들이 그리 아이들 가르치는 줄 모르겠으나 ' 한국은 동방예의지국' 이란 단어에 전적으로 동감하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사실 가까이는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부터 멀리 남미에 이르기까지 상대방을 몰라도 미소와 잔 정으로 대하는 것을 살면서 피부로 직접 느꼈습니다. 작은 것에도 항상 ' thank you', 'gracias', 'Cam on' 등등 일상생활에 만연돠어 있는 감사의 문화들.. 감사하다라는 그 미소에 하루가 상쾌해지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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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li1l
01.16
유럽은 소매치기가 일상이던데.., 미국 총기사고는 말할것도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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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6
언급하신것과는 다루는 테마가 다른데... ㅠㅠ 소매치기란 밑바닥 인생의 직업중 하나일 것이고 총기사고는 배운걸 떠나 감정적으로 욱하면 생기거나 사고로 6살짜리가 쏠수도 있고... 댓글이 주제와 따로 노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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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무
쌍 따봉
01.16
평가 절하가 아니고 그냥 한국은 공공질서 아직 멀었고 교육의 방향도 크게 나아지는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순간의 갈등이 고조되어 폭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드물어서 그런가 다들 눈빛으로 [뭘봐 병신아] 라고 말하는 거 같아요. 제 경험 상 동아시아에서 점수를 매기자면 일본이 100점 대만이 90점... 인도네시아 50점? 60점? 베트남이 30점 정도? 중국이 10점 필리핀이 4~5점이라면, 한국은 글쎄요... 대략 60점이겠네요 인도네시아 보다 점수를 더 주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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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6
전 요즘도 어른들이 그리 아이들 가르치는 줄 모르겠으나 ' 한국은 동방예의지국' 이란 단어에 전적으로 동감하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사실 가까이는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부터 멀리 남미에 이르기까지 상대방을 몰라도 미소와 잔 정으로 대하는 것을 살면서 피부로 직접 느꼈습니다. 작은 것에도 항상 ' thank you', 'gracias', 'Cam on' 등등 일상생활에 만연돠어 있는 감사의 문화들.. 감사하다라는 그 미소에 하루가 상쾌해지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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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
쌍 따봉
01.16
맞습니다. 이해가 얽혀있지 않은 상대, 불특정 다수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보이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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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으히잉잉
01.16
외국에서 오히려 Disorder 적인 사례가 많지 않나요? 마약, 총기사고,폭력사태. 질서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들먹이면서 글의 주제를 흔들생각은 없습니다만.. 공공질서라는 개념에서 공공이 얼마나 법과 규율을 잘 지키느냐의 수준으로는 우리나라가 못하다, 다른나라가 더 낫다 라는 평가절하를 받는다는 부분은 과하지 않나 싶네요.. 코로나때문에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더 형성된 탓도 있는데, 문화적으로나 최근 시대적으로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려가 부족해진건 맞는것 같습니다. 워낙 개개인들 삶이 바쁘고 힘드니 자기스스로 챙기기도 에너지가 너무 소비되는지라, 심적으로는 누가 누구한테 고마워 하거나 고마워할일 만드는 것 자체가 지치네요.. 상황이 어떻든 항상 남을 배려하고, 유머러스 하게 상황을 풀어내려 하는 긍정적인 자세는 분명 외국의 문화를 많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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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6
동감입니다. 이 세상에 유토피아는 없기에 서로 잘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법 준수를 언급하면 한국인처럼 잘 지키는 국민도 없죠... 제 포인트는 법과 상관없이 내 주위에 매일매일 같이 지내는 이름도 모르는 이들에게 좀 더 잘해주자 입니다.
3
세계시민
쌍 따봉
01.16
다른건 그러려니 해도 길에 침, 가래침 함부로 뱉는건 멈추었으면 합니다. 화단이 바로 옆에 있는 벽돌, 시멘트 인도에도 꼭 침이 보이더라구요.. 걸을때 하늘을 보고 싶은데 땅을 자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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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조아
쌍 따봉
01.16
저는 좀 다른 시각에서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프랑스에 가면 많은 교차로가 신호등 없이 원형입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신호등 체계와 비교하여 많이 불편했는데 계속 사용을 해보니 신호등 체계보다 훨씬 편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것을 본따 원형 교차로를 도입을 한 곳들이 있습니다. 근자에 효과가 있다고 조금씩 확산되는 것 같지만, 20년도 전에 일찌기 도입했던 곳에서 오히려 사고가 늘어났습니다. 결국 폐지하고 신호등 교차로로 만들었죠. 원형 교차로의 이용 방법을 몰랐던 사람들이 우선 멈춤을 않고 일단 차를 들이밀거나 빠져 나갈 것 같으면 다른 주행 중 차량이 있어도 쏜살같이.. 새로운 시설물에 대한 이용 방법에 교육과 학습이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죠. 문 잡아주는 거, 엘리베이터 타는 거, 이런 것도 아직 학습되지 않은 서양식 배려 문화가 널리 전파되지 않은.. 배려 부족에 원인이 있기보다는 경험 부족과 학습 부족이 더 큰 원인이 아닐까요? 좌측통행이 우측통행으로 바뀔 때 전국민적, 곳곳에서 홍보를 하고 교육을 시켰죠. 덕분에 오래지 않아 바뀌었습니다. 문 잡아주는 거, 엘리베이터 타는 거, 그 만큼의 학습 기회가 있다면 바뀌리라 싶습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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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6
말씀하신거 이해했습니다만... 제가 위에 제기한 2경우는 15년전 한국에 살았을 때나 지금이나 바뀐게 전혀 없다라는 느낌입니다. 사회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의식이 있거나 옛날의 '양심냉장고'같은 propaganda가 있어야 바뀔걸로 보입니다. 결국 얘기하다보면 바뀔수 있게 하는건 사회적인 motive나 인식이 있어야 하겠네요.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안바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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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조아
쌍 따봉
01.16
네. 프로파간다가 도입되면 빨리 개선되겠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을 겁니다. 으레 그려느니 해서 나도 그러고 상대도 그러고 별 스트레스 안 받고 지냥 지나치니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이게 낯선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느끼고 무례를 느끼겠죠. 택배 등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는 것이 해외에선 유명한가 보던데요.. 첫 시작은 촘촘한 CCTV 덕분이었겠지만 지금은 CCTV 상관없이 체득된 느낌이 듭니다. 있어도 없어도 손대지 않는.. 어쨌거나 문잡아 주고 어깨빵을 미안해하고.. 분명히 배워야 할 예절입니다. 내 이웃을 좀 더 평안케 해주는 것은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되는 것은 요원한 게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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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시들시금치
은 따봉
01.16
외국에 스케일이 다른 싸이코들이 많아서 본글에서 언급하신 것이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문안잡아주거나 어깨빵치는 건 외국에서도 생각보다 흔하구요.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해요. 상대적으로 밤늦게 맘놓고 돌아다닐 수 있을정도로 안전한 나라가 한국이기도 하구요. 한국이 삭막한 정서가 만연해있을 수는 있어도, 외국도 다른 방식으로 정이 없고 냉철한 경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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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7
싸이코는 어느 나라에 다 있죠. 당장 우리 사무실에도 몇 명 있고요... 제 얘기는 안전이나 정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공공예의에 대해서 언급한것입니다. 물론 안전이야 세계 최고인 수준 인정하고 다만 사람 욕심은 끝이 없기에.. 금상첨화를 이루기위해 적어봤습니다.
3
러너88
01.17
외국에 안 나가봐서 모르겠는데 공공질서는 딱히 더 바랄게 없습니다. 근데 운전대 잡으면 사람이 변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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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사축
금 따봉
01.18
2번은 꽤 공감가는데 1번은 모르겠네요 문 잡아주고 하는 건 해주면 좋은 배려의 영역이지 예의나 질서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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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꼬모꼬모
쌍 따봉
작성자
01.18
배려의 확장이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뒤에 오는 사람이 다칠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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