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즈니스 디벨로퍼입니다.
오늘은 조금 웃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회사 내, 외부적으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직업 특성상 스몰토킹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스몰토크를 나눈 미팅은 이후에도 긍정적인 감정과 기분이 여운으로 남기 마련이죠.
여러 스몰토크 중 탈모라는 주제는 제 주전공입니다.
슬프게도 저도 탈모인이기 때문이죠.🤕
유전이기도 하고 군대 시절에 급격히 가속화된 탈모로 여러 정보를 습득했었습니다. 점차 늘어가는 탈모인들, 혹은 잠재적 탈모인분들과 나눌 제 스몰토크는 이렇습니다.
💊 약 드세요.
선천적인 유전성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모낭이 죽는 병입니다. 모낭 1개에 보통 2~3개의 머리카락이 나는데, 이 모낭세포 자체가 빠르게 위축되는 질환입니다.
즉, 탈모약은 ‘더 이상 모낭 세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해주는 약입니다. 그렇기에 머리(모낭세포)가 살아 있을 때 먹어야 합니다. 이미 모낭이 죽고, 머리가 빠진 뒤 먹으면 소용 없습니다. 가족간의 탈모인 비중이 높거나 머리 밀도가 많이 줄었다고 느낀다면 영양제 같이 드시기 바랍니다.
📊 무슨 약 먹어요?
탈모약은 피나스테리드(대표적인 약 이름 프로페시아) 성분과
두타스테리드(대표적인 약 이름 아보다트)성분으로 나뉩니다.
두 약의 차이는 DHT 환원효소라는 탈모요인의 차단 형태인데..
깊게 들어가면 너무 어려우니..
📍입문자라면 피나스테리드
📍탈모 정도가 심하다면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을 추천합니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가 가장 익숙한 대표적인 약인데, 그만큼 비싸니까 같은 성분의 카피약을 드시기 바랍니다. 차이가 없습니다.
(💬여담으로 두 약 모두 전립선 치료용 목적으로 개발한 약이었으나, 탈모 효과가 있어 탈모약으로 자리매김한 약입니다. 특히 아보다트는 한국에서 전세계최초로 임상해서 탈모약으로 승인 받았습니다. 역시 탈모 강국!🇰🇷)
🤕 그….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던데..
탈모약을 복용한 극히 일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 논문에는 발생 비중을 약 0.5%라고 표기하기도 하였음)
대표적인 부작용이 성기능 장애입니다. 다만 모든 약에 반감기가 있듯이 부작용을 느끼고 약을 중단하면 회복됩니다. 특히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는 반감기가 1일 내로 상당히 짧습니다. 아보다트는 꽤 긴 편이구요. 그래서 입문하실 때 피나스테리드로 입문하시고 부작용을 느낀다면 복용을 중단하면 괜찮아집니다.
❌ M자탈모는 모발이식 해야합니다.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는 M자 탈모에 더 효과적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두 약 모두 앞머리, M자에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M자 탈모는 모발이식을 추천드립니다. 모발이식 방식 중 특히 M자는 ‘슬릿’이라는 방식으로 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모발이식은 또 다른 세계로….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주세요!
👿 선천적 탈모도 그렇지만 후천적 탈모(두피관리)도 중요해요.
머리에 염증 많이 생기시는 분들은 후천적으로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두피상태가 좋지 않아 발생되는 탈모는 모낭이 죽는 것이 아닌 진짜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입니다.
지루성두피염 등 두피 상태가 좋지 않다면 아래와 같이 추천드립니다. 효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 루틴으로 7일 중 3일은 일반샴푸 / 2일은 황화셀레늄 성분의 샴푸 / 2일은 시클로피록스 성분 샴푸로 루틴을 구성해서 일주일 돌리면 바로 효과 나타납니다.
📍황화셀레늄 성분의 샴푸는 대표적으로 헤드앤숄더 크리니컬 스트렝스,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샴푸는 노비프록스/세비프록스 가 있습니다.
📍간혹 흔히 듣는 니조랄(케토코나졸 성분)샴푸가 가작 익숙한데 시클로피록스 성분 대신 쓰셔도 무방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신분 꼭 추천드리고, 탈모약은 여성분들이 절대 먹으면 안되지만 이 두피관리는 여성분들도 추천드립니다.
평소 과학 유튜브와 다큐 매니아라 제 관심분야로 많이 공부하고 스몰토크에 재밌게 활용하고 있어 리멤버분들과도 작은 스몰토크 나누어보았습니다.
2023년 새로운 해.
천만 탈모인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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