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을 위해서는 정보와 판단이 필요합니다.
즉, 부족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판단은 부정확하기 때문에 불완전한 결정이 됩니다.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져야 하는 리더는 무엇보다 정보를 풍부히, 치우치지 않게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자료 조사를 하고, 의견을 모으고, 때로는 컨설팅펌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정보 수집 행위의 전제 조건은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컨설팅 펌이 사용하는 '가설-검증'이라는 방법에서도 가설이 결정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결정의 결과가 될수 있는 Yes/No, 또는 1/2/3안이 각각 가설이 되고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자료 조사와 분석과 토의를 통해 가능성이 높은 가설로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는 잘못된 결정은
- 초기부터 이미 내려져 있는 결정에 대한 근거 찾기
- 편향된 조사를 통한 편향된 결정
- 조사 결과와 상관 없이 추론 만으로 이루어진 결정
등등의 유형을 갖게 됩니다.
일단 결정이 불완전하게 되면, 또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동일합니다.
잘못되었음을 가설로 해서 자료와 의견을 모아서 '수정'의 단계를 가면 됩니다.
리더의 잘못된 결정...
그 과정에서 모두의 의견과 자료가 필수인 이유입니다.
동시에 '열린 시각'이 리더의 필수 덕목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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