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생물이다

22년 12월 24일 | 조회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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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생물부터 복잡한 생물까지 생물은 외부 자극에 반응하면서 생존한다. 아메바와 사람의 차이는 아메바는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만 사람은 경우에 따라 시간을 가지고 반응을 한다는 차이 뿐이다. 회사도 비슷하다. 외부에서 계속 자극이 들어온다. 그 자극에 따라 직원이 바뀌고, 매출이 늘거나 줄고, 사무실이 이사를 가고, 주인이 바뀌기도 한다. 각각의 반응이 어떨 때는 맞는 방향으로 가지만 어떨 때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다른 말로 맞는 판단을 할 때도, 잘못된 판단을 할 때도 있다. 잘못된 결정을 계속 하는 것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잘못된 판단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반응이 없는 것이다. 생선 가게에 죽은 고등어처럼 이런 조직은 찔러도 반응이 없다. 반응이 없는 이유는 외부 자극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영업, 전산, 회계, 총무 등 모든 부서가 자극을 받는다. 자극을 받고 전달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야기를 해도 무시당하거나, 혼나거나, 책임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결국 소통이 불가능한 조직은 눈 앞에 있는 뱀을 인지하지 못하는 쥐처럼 금방 잡혀먹힌다. 생물이나 회사나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극을 무시하지 않고 그때그때 반응하는 방법 뿐이다. 자극이 잘 전달될 수 있게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살아있어야 한다. 그래서 임원이나 사장은 직원이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비록 듣기 싫고, 내리기 어려운 결정만 요구하더라도 들어야한다. 이야기 듣고, 반응을 하라고 월급 더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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