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아서 제 얘기가 쓰기가 좀 조심스럽네요ㅎ,,
그래도 연봉 1억이라는게 직장인에겐 좀 의미있는 숫자라 생각이 들고.. 때마침 저도 올해 1억이 갓 넘었으니 써봅니다.
연차는 짧아요. 기껏해야 8년차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시대변화를 잘 읽어 지금까지는 인생 순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컴공으로 학과 정하자마자 스마트폰 막 생겼고 앱개발로 바로 뛰어들었습니다.
'곧 세상이 바뀔거야..!'
이렇게 생각했냐고요?ㅋㅋ
당연히 아니고 그 즈음에 읽었던 책과 강연들을 보며 이거 앞으로 진짜 뭔가 바뀌겠구나.. 그 정도 얼핏 체감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중간에 네카라쿠배당토에 들어가 쌓은 경력도 크게 매우 크게 한몫했습니다.
사실 그 회사 비전을 혜안처럼 알았다기보단 운과 타이밍이었던 것 같아요.
별거 없는 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저도 이제 30대가 넘어가니 후배들이 진로상담을 몇 하는데.. 다들 너무 연봉을 쫓더라구요.
왜 개발자를 하려고 하냐는 얘기 끝엔 무조건 개발자를 해야 돈 많이 벌잖아요... 라는 말이 들어가는 ㅋㅋ
전 결과적으로 연봉이 붙는 직업을 갖게 됐지만 (지금은 그렇지만 나중엔 또 모를 일,,,)
연봉 쫓아 온 건 아니거든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탐험심 그리고 시대 변화를 보며 따라온거거든요.
아무튼 커뮤니티들에선 너도나도 다 2억 3억 5억 연봉이셔서 ㅎ,, 다른 분들 스토리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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