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
지난번 철도 퇴직자 모임인 철우회 회장님을 뵈을 때 일이다. 함께 근무할 때 총무업무를 맡은 김ㅇㅇ씨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회장님께서 "난 약주를 한잔하면 절대 딴생각 못하게 날 관사에까지 가서 자리에 눕는 것까지 확인하고 집에 가라고 했지" 그래서 회식에 가도 그 임무를 담당하는 김ㅇㅇ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고 기다렸다.
총무 테크란 말이 있다. 어떤 모임에도 그 모임이 잘 되려면 총무가 잘해야 한다.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그래서 모두들 총무를 하기 싫어한다. 반면 그 임무를 제대로 하면 인정받기도 한다. 내가 속한 대전시민대학 오피니언 리더과정 모임의 총무는 어저께 2022년 회비 결산이란 보고서를 보내왔다. 수입 지출내용과 영수증이 완벽하게 붙어 있었다.
어제 여의도에서 만난 페북 모임 오풍연구소 총무도 마찬가지였다. 총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사람이다. 연극이 잘 되려면 무대 뒤에 숨어 일하는 스텝들이 수고하는 것처럼. 마지막에 쓰레기, 잔병까지 수거를 걱정하는 총무. 그런 총무가 있으면 그 모임은 잘될 수 밖에 없다. 그 총무는 어딜가도 인정받는 사람이다. 총무를 자청해야 하는 이유다. #총무 #총무테크 #오풍연구소 #철도전문인재뱅크 #오피니언리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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