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은 하나가 아니에요! 네트워킹 3유형론

2022.12.15 | 조회수 2,658
이재현
DMK GLOBAL Co., Ltd.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도 실행해보니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조건, 태도, 경험, 지혜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경험을 만들 수 있죠. 그런데 문득 ‘네트워킹은 하나가 아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목적과 방식에 따라 상대에게 ‘웜콜’을 건네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간단히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유형론을 시론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언제나처럼 나중에 더 사례를 쌓아서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면 되니까요. 오버워킹: ‘나음’이 필요할 때 크로스워킹: ‘다름’이 필요할 때 언더워킹: ‘다움’이 필요할 때 네트워크 망 내의 각 점들을 ‘노드’라고 합니다. 더 많은 노드와 연결되어 있는 노드일수록, ‘위치적 권력’을 갖게 됩니다. 단순하게 연결망이 많다는 이유 때문에, 정보, 돈, 실행 등이 흐르는 주요 연결망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거대한 네트워크망의 중심에 설 수록 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죠. 문제는 네트워크망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누구나 겪게 되는 ‘시작의 문제’입니다. 그 누구와도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 감각, 역량이 쌓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연결망의 중심으로 옮겨가 권력을 획득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사회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쌓이는 인맥을 내 네트워크 망에 유지시키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평균 이상의 성장 속도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성장을 일궈내지 못하죠.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버워킹: ‘나음’이 필요할 때 최근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5~10년 후에 하고 싶은 일을 이미 하고 있는 것 같은 사람을 찾자. 그 사람에게 지혜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사실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내 욕망이 가리키는 지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이미 거기에 있는지도 알아차리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용기만 내면 됩니다. 저도 용기를 내서 최근에 한분께 연락을 드렸고, 다행히도 승낙해주셔서 얼마전에 대면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대면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지혜를 얻었죠. 오버워킹은 나보다 더 경험이 많은 분에게 다가갈 때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나보다 ‘나음’이 필요할 때 지혜를 수혈해 성장의 용광로에 열기를 공급합니다. 정말 역설적이게도 오버워킹에 가장 도움이 되는 자산이 ‘젊음’인 것 같아요. 젊고 큰 야망을 가졌고 예의바른 사람에게 그 누가 차한잔 마시고 밥한번 먹을 시간을 내어주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내가 원하는 일을 이미 하고 있는 분이라면 억지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분의 작업이나 사례 등을 익히 알고있거나 관심이 갈 것이고, 좋은 질문과 태도만 가져가도 지혜를 다운로드 받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크로스워킹: ‘다름’이 필요할 때 혁신은 창의성에서 나오고, 창의성은 기존에 연결되지 않았던 두 지점을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더 많은 ‘다름’에 대한 암묵지와 개방적인 태도, ‘다름’을 엮어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인식구조나 프레임워크를 가진 사람일수록 유리합니다. 새로운 기획을 해보고 싶다면, ‘다름’을 수혈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만나고 관계맺는 거죠. 크로워킹은 업계, 직무, 경험 등이 다른 분과 만나 공동의 목표나 관심사에 대해 깊게 소통할 때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프로덕트를 사용해 책모임, 취향모임, 집모임 등을 나간다거나, 커피챗이나 링크드인을 이용해 다른 경험을 다운로드 받는것이죠. 오버워킹은 1:1로 웜콜을 건네는 방식이 이상적이라면, 크로스워킹은 많을수록 좋은 것 같기도 해요. 다양한 다름 속에서 지금 나와 공명하는 다름을 찾아낼 수 있고, 더 소규모 모임이나 1:1 대화로 이어지면 좋겠죠. 언더워킹: ‘다움’이 필요할 때 이미 특정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이 쌓이게되면, 이제 ‘활성화’의 문제를 겪게 됩니다. 뭔가 쌓인 것은 있는데, 더 재미있고 크고 새로운 사례를 계속 경험하며 실행하지 않으면, 지식과 전문성은 죽어버리죠.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계속 나누고, 이야기하고, 적용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어야 성장하죠. 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언더워킹입니다. ‘나다움’을 가장 강력하게 수혈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버워킹과 크로스워킹에서는 잘못하면 ‘나다움’을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오버워킹에서는 ‘우상화’, 크로스워킹에서는 ‘집단사고’나 ‘문화적 경도’라는 리스크가 있죠. 공명 속에서 자신을 잃거나, 공명하지 않는 지나치게 얕고 마찰적인 관계들 속에서 나를 잃어버릴 수 있어요. 내 지식과 전문성을 나누는 시간은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다만 때와 톤앤매너가 서로 공명하는 방식으로 큐레이션되어야 하죠. 정말 좋은 언더워킹에서는 사실 ‘다움’ 경험뿐만 아니라 ‘다름’도 느낄 수 있어요. 이제는 세대나 연차만 조금 달라도 더 젊은 고객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다움’ 경험을 위해서는 실제로 진심으로 내 지식, 지혜, 전문성을 인정하고 대화를 원하는 분과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핵심은 모르고 껍데기만 추종하는 분이나,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분, 성장 욕구가 없는 분과 보내는 시간은 이상적이지 않죠. 공명하는 지점에서 대화 주제를 찾아 이야기를 시작하면, 나에게는 ‘다움’을, 상대에게는 ‘나음’을 수혈할 수 있겠죠. 지혜는 알아서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제가 어떤 커리어 살롱을 진행하며 몸으로 경험했던 진리입니다. 꼭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만나지 않아도, 꼭 무언가를 학습하고 배운다는 공적이고 진지한 자리가 아니어도, 마음을 열수 있는 자리에서 공명하는 이들이 만난다면 지혜는 알아서 흐릅니다. 성장이 막힌 것 같을 때, 성장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을 때, 무언가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을 때, 네트워킹의 3유형을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나음’, ‘다름’, ‘다움’을 수혈해 성장의 용광로에 다시 열기를 공급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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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부터 이력서를 넣었고 한 달이 지났는데 면접 한번 못봤습니다. 온갖 유명 채용사이트에 매일마다 들어가는 중이고 막상 회사나 헤헌으로부터 오는 제안은 별로네요. 저는 b2c cs업무 하고 있고, 이전 직장은 b2b csr이었는데 다시 b2b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외국계로 지원하는데 애매한 경력으로 이직하는게 어렵고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더 쉽지 않을거 같아요. 연초가 채용 성수기로 알고 있는데.. 요즘엔 그런게 없나요? ㅠㅠ 어찌보면 업무 전환을 하는 셈인데 어떤 자기계발을 해야 할까요?? 외국어 공부한다고 현실적으로 경력 이직에 당장 도움되는건 아니고..이력서를 계속 수정 해봐야 할지요..ㅠㅠ
니모니모 | CX·CS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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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글 남겨봅니다. 제가 인생을 너무 쉽게 살고 있는지..현타가 많이 오고 있어 조언을 들으려고 합니다. 쓴소리 많이 부탁드려요. 먼저 제 스펙은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기 창피한 정도입니다. (스펙은 삭제처리 했습니다) 위에 스펙에 비해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중견기업 / 대기업(파견직) 영업을 하면서 연차를 어느정도 쌓았었고 마지막은 대기업 계열사에 재직중에 있습니다. (사실 저를 왜 뽑았는지도 의문입니다..면접을 잘 본건지) 그런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요즘 커머스쪽에서 우수한 대기업 영업쪽에서 저를 한번 뵙고싶다고 (이직제안) 지인분을 통하여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제가 업무능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 요즘 취업준비생들에 비해서도 능력이 엄청나게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저한테 이런 기회가 왜 생기는지 의문입니다. 저도 저에게 당당하지 못하니까 의문을 갖겠죠.. 보잘것 없는 스펙으로 지금정도 위치까지 올라온 건 운이겠죠? (사실 지금도 엄청난 회사와 연봉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이 능력으로 이직을 한다해도 언젠간 들통날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쓴소리 조언 모두 받아드리겠습니다..
쀼우 | 상품기획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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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헤드헌팅 지원 vs 자사 채용페이지 다이렉트 지원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왔고, 기업명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자사 채용페이지에서도 지원할 수 있더라구요. 헤드헌터 통해서 지원하는 것과 자사 채용페이지 통해서 지원하는 것 차이가 있을까요? 자사 채용페이지 통해서 지원하면 해당 회사에 관심있어보여서 더 좋을 것 같은데 헤드헌테분께 죄송하고, 헤드헌터 통해서 지원하자니 수수료 때문에 회사에서 기피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물론 제가 실력이 좋거나 뛰어나서 모셔갈 인재라면 이런 고민 안 하겠지만 아니라서 최대한 합격률을 높이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ijjiijji | 데이터 분석가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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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살/5년경력 대기업 신입공채로 쓰는거 오바인가요?
올해 30살 여자이고 5년 경력 (6년차) 가지고 있어요. 경력은 해외에서 쌓은 경력이고, 세일즈마케터 2년 / 영업기획 3년 6개월 입니다. 마케터도 신입때 2년 한거라 거의 영업기획이랑 가까운 업무를 해서 그냥 영기 5년 경력 이라고 보심 됩니다. 제가 일했던 기업에서는 영업기획이 전략팀+기획 과 업무를 했는데 제가 캐나다에서 미국계 법인에서 일을 했는데 이게 해외법인에 많이 있는 포지션 인거같아요. 문제는 본사 포지션인 국내기업에선 영업기획이 지원 업무를 같이한다던가 서포트 성질이 강하고, 계약직 구인도 많은 포지션이라 제가 했던 일이랑 결이 달라서 경력 살려 취직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경력으로 전략기획팀 들어가기엔 또 필드가 달라서 경력 살리기가 또 힘들고, 그래서 원래 예전부터 전략기획팀 쪽이나 선행개발쪽 마케팅 업무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신입으로 적을까하는데.. 이게 이렇게 말두 안되는 짓일까요 ..? 주변에서 되게 말리네요 20대 중후반 친구들이 넣는 전형에 제가 넣으면 가망이없나요..? 연봉유지는 어차피 살리기 힘들어서 욕심 안부리고 커리어 체인지하고싶은데, 회사 입장에서는 나이만 빼면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요 .. .. ..... ? 그냥 일단 오퍼 받은 외국계 들어갈까요? 그러면 저기 위에 있는 애매한 해외법인 영업기획의 경력만 또 쌓일거같아요 저는 이왕 한국에 살게 된거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한국 기업에 다녀보고싶어요.. 참고로, 전 직장이 자동차 회사여서 현차나 현대oci 삼성sdi,sds 쪽 희망하구있어요
@현대자동차(주)
김예린 | 사업운영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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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제출 후 서류 합격여부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이력서 제출 후 서류 합격여부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너무 오랜만에 해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두레박 | 에너지·환경 R&D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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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탈락한 회사에서 다시 연락오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같은 포지션으로 4달정도 전에 지원해서 최종면접까지 다 합격하고 오퍼레터까지 작성하였습니다. 그런데 평판조회 단계에서 채용 취소가 됐습니다. 그 후 같은 포지션 구인공고가 계속 몇달간 올라와있더니 최근에 저한테 해당 회사의 경력직 채용 담당자로부터 전형에 지원해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건지 궁금해서 의견을 여쭤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겨울보단봄가을 | 기타 컨설턴트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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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15일 됐는데 나랑 같은 직무로 공고 올라온 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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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님민 | 영업 전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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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고민) 회사 비전 vs 업무
안녕하세요, 이직 고민이 되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 씁니다,, 20대 후반, 경력 5년 A기업(중소) 2년 근무, 4000초반, 현재 퇴사 B기업(중견) 입사 2달, 4000후반(A기업 대비 10% 상향) A기업과 동일한 업무 회사 비전 좋음 복지 좋음 업계 내 인지도 상 업계 외 인지도 중~중하 > 단점 : 기존 업무와 다를 게 없고, 커리어상 물경력처럼 보임 C기업(중견) 최종 합격(처우 협의 중), 4000중반(A기업 대비 5% 상향) 안해본 업무지만 목표로 정했던 업무 업계 내 인지도 상 업계 외 인지도 중상~상 > 단점 : 회사 매각 얘기가 나오고 있음, 복지 B보다 안좋음 원래 이직 목표는 C기업에서 하는 업무였습니다. 1년정도 준비했으나 실패하여 차선책으로 B기업에 입사하였고, B기업 입사 준비 중에 C기업 서류합격하여 현재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업무로만 보면 C를 가고싶으나, 복지나 급여, 회사 비전은 B가 좋습니다. C도 인지도는 좋으나 매각 얘기가 나오고 있어 재직 시 불이익이나 불안정할까하여 걱정됩니다. 급여는 B가 C대비 300만원 가량 차이나며, 금액적으로는 크지않을지라도 제 연봉엔 크다 느껴져서 고민입니다.. 여러분이 이 상황이라면 어딜 가실건가요..? 사실 C도 좋긴하지만, 회사가 매각된다는 게 어떨지 잘 몰라서 무서워서 선뜻 결정하기 어렵기도 하고,, 현재 조각경력이 많아서 한번 더 조각내는 게 맞나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C업무 기회가 언제 또 올지도 모르겠고,,(기존업무에서 C업무로 점프하기가 쉽지 않음) 글이 좀 길지만, 투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y8875 | 보안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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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는게 맞는지 고민이네요
저는 지금 파워빌더로 ERP SI/SM을 하고있습니다. (아직 SI 경험 없음) 아무래도 파워빌더라는게 잘 쓰이지도 않고 특정 산업군에만 납품을 하는데 다름 경쟁사는 C#이나 웹, 이런걸 써서 여긴 경쟁이 안 되긴 합니다. 최근에 더존 ERP 신규 구축하는데 같이 해보지 않을래라는 제안을 받아서 고민중입니다. 더존 ERP 웹이고 패키지이지만 소스까지 전부 구매를 했다 하더라구요. 나중에 적응되면 유지보수도 직접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답은 더존ERP가 유리해서 이직이 맞는 거 같기도 한데... 최근 실수가 잦아 개발에 주늑들어서 pm? 하면서 환기를 시켜야 되나 고민도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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