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사이에서 지키다가 확실히 보고
정확하게~ 패싱을 했다.
이윽고 후배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끝까지 보조 만 하며
주장의 역할에 충실 했습니다.
7대1 상황에서 양팔을 펼치고
한가지에만 집중을 한겁니다.
12년 만의 16강.
20년 전의 적이 수장이 되어 이끌었다.
30년 만에 보는 패스가 되는 한국 축구.
경기 내내 회사와 사회가 느껴집니다.
올 해 크게 달라진 인사발령은
임원 축소.
50대 60대 임원들이 정치질로
소득없이 버티기 만 했기에 필요성 논란이
일어나서 소요조차 없어졌네요.
또 지들은 충분히 누리고서
후배에게 경기 조차 뛰지 못하게 하고 있는
나 만 잘 살면 된다는 베이비부머들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여주었습니다.
훈수는 잘 둡니다.
(그럴듯한 말은 초딩들이 더 잘 한다)
그런데 그들은 수입/유통 만 했지요.
가수는 번안곡을 방송 소재도 수입이었죠.
(그들의 개발은 수입처 찾는 것이었다)
정치질이 실력이라고 하기에 선배들의
은퇴 후 삶은 너무도 초라합니다.
(지 손으로 해 본 것 없어 tv 만 본다)
심지어 언제적 학위를 내세우며
해본 적 없는 것을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 여러곳을 전전 하면서
망신만 당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조선->자동차, 항공->자동차, 학위교수)
공을 움켜쥐고 공을 가졌다고 자랑하다가
바람 다 빠져 넘길 곳도 찰 수도 없게되어
기회조차 없애버린 겁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늘어나
2002년 선배들도 훈수 보다는
“잘 할꺼다” “믿어도 된다”로
표현이 달라졌습니다.
(손, 황, 이 등 주니어 부터 글로벌 교육)
본인들의 주입식 교육보다
선택적 학습에 대한 효과를 봤기 때문이죠.
20년 전에 해외로 나가서 말 한마디 못한
선배들과는 달리
경기가 끝나면 상대팀과 대화를 나눌 정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20년 전 이었다면 “상대팀과 말을 해?”
하며 비난이 있었을 겁니다.
저는 2, 30대를 믿습니다.
시스템이 달라져야 하는 겁니다.
내 자식을 위해서도 그들을 지원하며
길을 내어주고 안내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조 만 하기로 했습니다.
팀장을 할 때는 키워주고 자리를 내어주고
소장을 할 때는 팅장을 키워서 내어주고
창업을 해서는 잘하는 놈에게 회사를 넘겼죠.
바로 이틀 전에도 2년차 창업가에게
오래 생각하던 아이템을 2시간 동안
전달하며 “니가 해라. 네가 더 잘 할꺼야”
전부를 넘겼습니다.
이제는 자식들을 위한 해외법인을 진행 중 이기도 합니다.(없어질 한국을 대비하기)
제가 생각하는 선배(업무, 인생)의 역할 입니다.
감독 없이도 허둥대지 않고 소신을 다하는
국대 선수들을 보면서 가능성이 보입니다.
믿고 기다려주기.
그리고 적당한 바운더리 안에서
안내하기.
공을 지배하고 지키다가 넣을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 공을 넘기는 것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것이다.
기업에서의 공도 그렇다.
잘 할 수 있는 뛰어 들어오는 실무자에게
공을 패스해야 한다.
(충분한 릴레이션십 기반)
잘되는 “운”도 배려의 노력 입니다.
둘러쌓은 상대팀 7명에 집착하지 않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우리팀 1명에게 집중!
아직도 여전한 베이비부머 임원들아
그만 먹고 이제는 공을 넘겨라!
공을 넘길때는 가득 채우고 가볍게 하여
강하고 멀리 보낼 수 있게 패싱하는 것이다!
이번 국대가 지난 국대와 분명히 다른것은
그라운드를 뛰어 본 젊은 코치진(임원)들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다는 것도 주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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