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세요.’ 라고 말해주는 사람.]
평등한 사회속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한 경쟁 사회이기 때문에 경쟁력 또한 각자 다르다. 타고난 경쟁력도 있고 후천적으로 열심히 쌓아온 우위도 있다. 생김새 부터 태도, 말투까지 모두 경쟁력이 되기도 하고 약점이 되기도 한다.
경쟁력이 쪼개져 있는 만큼 눈에 보이진 않지만 ‘계층’도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기준으로 하면 벌이에 따른 계층이 나뉠 수도 있고 기술이나 숙련도에 따라 계층이 나뉠 수도 있다고 본다. 우리는 각자의 또는 각기다른 계층에 소속되어 살고 있다.
‘예를 들면, 수입은 월 500을 버는 계층에 취미는 이제 막 골프 초보가 된 계층에 복수 소속 되어 있는 것처럼’
같은 계층에 소속된 사람들끼리 서로 익숙하다. 서로 익숙하다 보니 친밀하기도 하고 같은 눈 높이의 식견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쉽게 말해 먹고 마시며 생각하는 공통된 문화를 공유 한다.
함께 하는 이들에겐 평균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행동, 패턴에서 벗어난 특이한 행동들은 행위자를 이레귤러로 보게 한다.
예를 들어 지방 소도시에서 가장 잘 된 사례는 그 동네에서 가장 월급 많이 주는 기업이다. 전국구 대기업이 아니다. 그래서 그동네에서 잘나가는 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그 동네 안에서는 입김이 제일 세다. 동네 어른들은 그 친구 처럼 되야 한다고 다른 아이들을 가르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계층 이동을 위한 평범하지 않은 시도를 할때 이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더 높은 경지로 가기 위해 평소 같은 동네에서 볼 수 없던 행동을 하면 이상 한 아이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건 그러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들이다. 그 말리는 원인이 나와 함께 지금에 계층에 살자. 라고 꼬시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의 안위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 그 사람들은 절친, 초등시절 친구, 가족, 가까운 직장 동료들로 많이 구성 되어 있다.
실제 이들 과는 계층이 달라지면 말할 기회가 적어지게 된다. 이전과 시야도 생각도 달라지다 보니 공유할 꺼리가 적어지고 그 관성에 의해 새로운 계층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나고 교류하게 되는 지인이 있다면 그는 이상한 행동을 했을때 ‘해봐라’ 라고 말해줬을 확률이 높다. 해보고 이야기 해라. 해보면 느끼는게 있을꺼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과는 오랫 동안 삶의 방향이 바뀌어도 계속 인연을 이어가며 근황을 공유할 확률이 높다.
실예로 어떤 개발자들 사이에서
’나 구글 입사 준비 하려고 퇴사한다.‘
라고 하면 우려 섞인 말을 듣게 되지만
그 과정을 거쳐
’나 구글 입사 했어‘ 라고 하면
우와 신기하다 어떻게 했어? 라고 신기해 할뿐 도전 할 엄두도 못내는 것처럼
계속 도전 할 수 있게 독려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자.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의 마음은 진심일지 모르지만 그 사람의 시선의 높이에서 나오는 솔루션이 될 확률이 높다.
도전하고 성장하며 나아가는 힘은
함께하고 가까이 하며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주변 사람들의 총 합이 ’내가 가진 힘’ 이 아닐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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