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능력이 떨어지는 부하직원

11.25 11:24 | 조회수 9,613
더블샷라떼
금 따봉
얼마전 제 아래에 경력직으로 직원이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같이일해보니 경력에비해 능력이나 업무지식이 많이떨어져서 일주일에 한번씩 과제를 내주고 주1회 피드백하면서 교육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답답함만 커져가는지라 고민이 많습니다. 가장큰 문제는 표현을 잘 못하는 친구라 말도 어눌하고, 자기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을 못하다보니 계속해서 제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고있습니다. 본인이 진행한 업무에 대해서 왜 이렇게 했는지 이유를 물어도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할때가 많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한참을 입을 꾹닫고 아무말도 안하기도 합니다. 항상 결과물도 성의없이 한게 느껴지고, 발전도 너무 더뎌서 이 친구를 계속 데리고 가는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학습능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업무지식이 풍부한것도 아니고, 소통이잘되는것도 아니고, 일센스도 없고 같이 일하려니 저만 속이끓는데, 이런 친구는 사수로서 어떻게 해줘야 같이 일을 해나갈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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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ㄴ
금 따봉
6일 전
BEST표현은 사람마다 방식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글로 표현을 잘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말로 표현을 더 잘하고요. 그리고 부하직원이 말이 없고 표현을 못하는건 많이 혼나서 불편하거나 긴장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업무지식은 배우면 되고, 학습능력은 천재나 바보가 아닌 이상 사람 머리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이나 일센스는 위에 상사가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편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상사라면 당연히 소통도 잘 되고 일 센스나 아이디어도 내보고 여러가지 시도해 볼수 있을것 같은데, 상사와 관계가 불편하면 소통도 안되고 말도 없어지고 일 센스나 아이디어는 더더욱 안되고요. 누가 맞고 틀리고는 저는 알수는 없으나 작성하신 글로는 본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부하직원이고 한번 그 사람에 입장해서 작성자님을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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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xznznq
쌍 따봉
6일 전
BEST윗 분들이랑 생각이 다른데요..표현은 사람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전 회사에서는 그 업무에 필요한 표현력 갖추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노력은 해야죠. 밖에서는 원래 본인 성격, 표현 방법대로 해도 되나 그게 회사 업무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바로 실력입니다. 쌩신입도 아니고 경력인데 아직 저 정도면 회사적응 능력과 협업 능력이 부족한게 맞습니다. 상사가 무섭게 한다고 본인이 진행한 업무설명을 못해요? 회사가 무슨 유치원도 아니고..회사는 직원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곳이 아니고 이미 업무에 맞는 사람을 데려다 일을 시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60
ㅁㅇㅁㅁ
은 따봉
5일 전
BEST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제가 딱 그 부하직원 같은 생활을 요즘 하고 있어서 그 직원도 작성자님도 공감이 되네요.(참고로 상사분께는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아마 첫번째로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친구일거고, 두번째는 주눅들거나 정서적인 문제도 있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 직장에서 보고서도 꽤 썼고 임원께 발표도 했었는데 이직하니 업무도 소통방식도 새로워서 더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돌이켜보니 저는 글로 보고하고 프레젠테이션으로는 보고할 수 있지만, 꼬리를 무는 대화식으로는 보고가 어려운 사람인 걸 알게 됐지요.(순간 머리가 하얘져서 횡설수설하다 결국 입을 다물게 됩니다) 특히 경력직이면.. 경력 신입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입니다. 모든 게 달라요. 전 이직 직후에 전직장에선 문제 없던 소통방식(메일)로도 깨지고 인수인계 받은 적 없던 기준을 못지킨걸로도 깨져서 혼란스러워져 더 헤매고 고민하느라 일도 느려지고 긴장으로 더 말도 못하게 되어서 스스로도 스트레스였어요. 부하분이 글로도 보고를 못하기는지 한번 보시고요, 글로라도 소통이 된다면 끌어안고 갈지, 아니면 도저히 안될지 고민해보시고 아니면 빠르게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서적 문제라고 말씀드린건, 저도 요즘 매우 위축되고 자신감이 결여되니 하던 일도 못하고 있어서 공감해보았습니다.. 긴장하니 실수하고 실수하니 더 위축되고 악순환이더군요. 전직장에서 우울증도 얻어서 더 머리도 굳어진 느낌이고. 아무튼 핏이 맞지 않는다면 빠르게 헤어져야 님도 시간을 아낍니다. 저도 이제 그만 민폐 끼치고 저에게 맞는 일로 떠나려 합니다 ㅎㅎ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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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ㄴ
금 따봉
6일 전
표현은 사람마다 방식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글로 표현을 잘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말로 표현을 더 잘하고요. 그리고 부하직원이 말이 없고 표현을 못하는건 많이 혼나서 불편하거나 긴장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업무지식은 배우면 되고, 학습능력은 천재나 바보가 아닌 이상 사람 머리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이나 일센스는 위에 상사가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편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상사라면 당연히 소통도 잘 되고 일 센스나 아이디어도 내보고 여러가지 시도해 볼수 있을것 같은데, 상사와 관계가 불편하면 소통도 안되고 말도 없어지고 일 센스나 아이디어는 더더욱 안되고요. 누가 맞고 틀리고는 저는 알수는 없으나 작성하신 글로는 본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부하직원이고 한번 그 사람에 입장해서 작성자님을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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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롱뾰롱
쌍 따봉
5일 전
공감합니다
4
황소1132
5일 전
좋은 멘토네요
3
더블샷라떼
금 따봉
작성자
5일 전
네 맞는 말씀인것같습니다. 위압감을 주면 소통이 어려워지고 그걸로 인해서 악순환에 빠질수도 있을것같습니다. 그런데 학습능력은 개인차가 큰것 같습니다. 여럿 가르쳐봤지만 이 친구는 유독 떨어지는 지라 답답한 상황입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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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볼z
4일 전
지진ㄴ 말씀에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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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패트
20시간 전
근데 능률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죠. 팀장이 선생님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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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세상이에요
14시간 전
맞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0
치킨도요새
6일 전
분위기에 따라 표현할수있는 범위가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도 면접을 다보고 들어온거라 사회생활 지장갈 만큼은 아닌듯 한데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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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hxznznq
쌍 따봉
6일 전
윗 분들이랑 생각이 다른데요..표현은 사람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전 회사에서는 그 업무에 필요한 표현력 갖추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노력은 해야죠. 밖에서는 원래 본인 성격, 표현 방법대로 해도 되나 그게 회사 업무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바로 실력입니다. 쌩신입도 아니고 경력인데 아직 저 정도면 회사적응 능력과 협업 능력이 부족한게 맞습니다. 상사가 무섭게 한다고 본인이 진행한 업무설명을 못해요? 회사가 무슨 유치원도 아니고..회사는 직원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곳이 아니고 이미 업무에 맞는 사람을 데려다 일을 시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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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샷라떼
금 따봉
작성자
6일 전
네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그걸 잘 표현해줘야, 저도 잘못생각한부분을 바로잡아주고 같이 윈윈하면서 갈 수 있는데 참 답답합니다. (수정됨)
4
마피아42
은 따봉
5일 전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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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
금 따봉
5일 전
이런 게시물이 달리는 댓글들보면 그래도 데려가야 한다와 바이바이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리는거 같습니다. 당연히 뭔가를 해보고 안되면 바이바이죠. 게시자님은 교육과 피드백 등 충분히 해보신거 같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말로는 표현을 못했는데 글로는 어느정도 되었던지라, 메일이나 메신저로 소통을 했습니다. 거의 재택하는 것처럼요. 사람을 대하는게 어색한 친구였죠. 시간이 많이 지나니 말도 잘하게 되었구요. 물론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겠지만요. 이거 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는 안녕을 고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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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마일12
5일 전
그냥 두세요~ 그 사람 뭘해주려고 하다가 괴롭힘으로 신고나 당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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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더블샷라떼
금 따봉
작성자
5일 전
그냥 둔다는건 어느정도 기다려주다가 개선의 여지가 없다 판단되면 보내줘야 한다는 뜻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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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네말이맞음
5일 전
답답만하고 해결법은 없는 상황이지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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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laxia
5일 전
저도 전 회사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새로 들어온 경력직 직원이 일종의 경계성 지능장애 같은 느낌이었어요. 작성한 글을 보면 주어 동사 연결이 안되고, 그게 왜 이상한지 팀원들이 달려들어 붙잡고 차근차근 이야기해줘도 죄송하다며 본인은 진짜 잘 모르겠다고…. 너무 착하고 노력하는게 보였지만 안되는 건 안되더라고요..안타깝지만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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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럭희칠분
은 따봉
5일 전
내가원하는사람하고만 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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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ㅁㅇㅁㅁ
은 따봉
5일 전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제가 딱 그 부하직원 같은 생활을 요즘 하고 있어서 그 직원도 작성자님도 공감이 되네요.(참고로 상사분께는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아마 첫번째로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친구일거고, 두번째는 주눅들거나 정서적인 문제도 있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 직장에서 보고서도 꽤 썼고 임원께 발표도 했었는데 이직하니 업무도 소통방식도 새로워서 더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돌이켜보니 저는 글로 보고하고 프레젠테이션으로는 보고할 수 있지만, 꼬리를 무는 대화식으로는 보고가 어려운 사람인 걸 알게 됐지요.(순간 머리가 하얘져서 횡설수설하다 결국 입을 다물게 됩니다) 특히 경력직이면.. 경력 신입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입니다. 모든 게 달라요. 전 이직 직후에 전직장에선 문제 없던 소통방식(메일)로도 깨지고 인수인계 받은 적 없던 기준을 못지킨걸로도 깨져서 혼란스러워져 더 헤매고 고민하느라 일도 느려지고 긴장으로 더 말도 못하게 되어서 스스로도 스트레스였어요. 부하분이 글로도 보고를 못하기는지 한번 보시고요, 글로라도 소통이 된다면 끌어안고 갈지, 아니면 도저히 안될지 고민해보시고 아니면 빠르게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서적 문제라고 말씀드린건, 저도 요즘 매우 위축되고 자신감이 결여되니 하던 일도 못하고 있어서 공감해보았습니다.. 긴장하니 실수하고 실수하니 더 위축되고 악순환이더군요. 전직장에서 우울증도 얻어서 더 머리도 굳어진 느낌이고. 아무튼 핏이 맞지 않는다면 빠르게 헤어져야 님도 시간을 아낍니다. 저도 이제 그만 민폐 끼치고 저에게 맞는 일로 떠나려 합니다 ㅎㅎ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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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ㅁㅇㅁㅁ
은 따봉
5일 전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주1회 교육이라 하셨는데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제가 다 우울하네요..ㅜ 이런 상태의 위축된 직원은 관심병자가 된 기분, 내가 부족하다는 기분을 계속해서 느끼고 점점 어눌해지다 퇴사하는 수순이라서요... 만약 다른 부서로 보내던 해고하던 당장 헤어질 수 없고 몇개월이라도 끌고가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일을 줄 때 기준과 작성자님이 상사로서 이 일을 할 때 참고했던 것을 구두로 한번만 설명해주시고 이 사람의 성향을 조금 더 배려해주시면 결과물이 더 나을 겁니다. 경력직이잖아요. 적응되면 잘할 거에요. 3개월만 주세요. 그 뒤엔 상황 봐줄 필요 없구요. 전 이직 후 한번만 누가 속시원히 업무 플로우에 대해 말해줬으면 했는데 설명없이 처음 본 일을 던져주고 진행과정에서 한마디 한마디 피드백(ㅇㅇ님 잘못 처리했어요/저사람 뭐냐)을 받다가 한달만에 관심병사가 되었거든요. 어떻게든 해보려고 물어보고 다니면 물어보지 말라고 하거나, 모른다고 하거나, 사원 A와 B의 답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어떻게든 해보려다 저만 부적응자로 찍혀 사수분이 특별 관리에 들어갔어요.. 마음써주시고 다독여주셔서 너무 죄스럽고 감사했지만 결국 누가 말걸면 머리가 하얘지는 지금 상황에 이르렀어요..ㅎㅎ 팀장입장에서는 팀원들이 알잘딱깔섹 해주어야 하는데 결국 서로 아쉬운 상황이 되어버렸죠. 이미 찍힌 상황이라 저는 바이하지만 그 분은 잘 적응하셔서 팀장님께 도움되는 직원이 되면 좋겠네요.(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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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샷라떼
금 따봉
작성자
5일 전
감정적인 배려도 어느정도 필요하단 말씀이잖아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전 남잔데 부하직원이 여직원인지라 더 신경쓰이고 감정상할까 조심스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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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도록아름다운
5일 전
저도 같은 경험이 있는데.. 아무리 가르치려고 해도 안되고 끌고가봤자 오히려 본인 발목 잡습니다. 오죽하면 공장장이 버리고 가자고 이야기 했고.. 저는 대리고 해보겠다고 했는데 안됩니다. 만약 저한테 전과 같은 상황이 온다면 타 팀으로 전출보내던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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