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REO : 생명을 구한 흔적, 하나뿐인 디자인이 되다

11.24 02:28 | 조회수 879
김종원
인플루언서
금 따봉
부대표 | 롱블랙(타임앤코)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업이 소방관분들 일텐데요~ 그 소방관분들의 방화복으로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119REO 이야기입니다. 요즘 시대는 단순히 제품을 사는 시대가 아니라, 이야기를 사는 시대.. 자신의 소비를 아카이빙하는 시대인데요 그런 연장선에서 딱 맞는 멋진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 이승우 대표는 대학생이던 2018년 119REO를 창업했어요. 2016년, 이 대표는 창업 동아리 친구들과 ‘암 투병 소방관에게 도움이 돼보자’는 목표로,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일이 이제는 업력 5년 차 회사가 됐습니다. 1인 기업에서 어느덧 함께하는 직원도 다섯 명으로 늘었죠. ● “진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쏟아부었던 두 번째 프로젝트까지 안 풀리니까, ‘정신 차리고 건축으로 돌아가야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이룬 것 없이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하나만 더 해보자’고 생각했죠. 그게 119REO의 시작이 됐어요.” _이승우 119REO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 119REO 제품의 본질은 폐 방화복 업사이클링이에요. 업무 협약을 맺은 소방서에서 쓰임이 다 한 방화복*을 수거하고, 이를 세탁하고 분해해 제품을 만들어요. 119REO 제품은 가방과 파우치 등 약 60여 개에 달해요. ● 방화복에만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있어요. 원단을 아무리 꼼꼼히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을음이에요. 보통 브랜드한테 원단 오염은 치명적인 하자일 겁니다. 하지만 119REO에서 그을음은 디자인이 됩니다. 얼룩 있는 제품을 받았지만 만족한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그을음을 보고 울컥했어요. 거뭇한 얼룩을 볼 때마다 소방관의 노고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을음이 있지만 크게 티는 안 납니다. 리사이클 제품이라 티 나도 신경 안 쓰지만.” 같은 후기들이죠. ● 제품의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무리 디자인이 좋아도, 쓰임이 좋지 못하면 좋은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하죠. 그의 전공인 건축의 영향입니다. 가장 존경하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이 리처드 풀러Richard Fuller예요. 풀러의 건축 철학은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 방화복을 뜯어 원단 만드는 일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하기 때문에, 원가 비중이 높아요. 판매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죠. “평균 원가 비중이 50%예요. 원가를 낮추려면 싸게 만들거나, 판매가를 올리거나 둘 중 하나잖아요. 더 싸게 만들려면 수작업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거든요. 사람 손이 닿아야 버려지는 천이 없어요.” 수작업으로 하면, 수거한 폐 방화복의 85~90%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작업을 기계로 하면 버려지는 천이 전체의 60%로 늘어납니다. <아래 링크는 119REO 이야기 전문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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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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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
금 따봉
11.24
이 회사 전에 파이어 마커스란 회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버려지는 소방호스로 가방을 만들었고, 저도 2015년에 이들이 만든 에코백을 하나 구매했죠. 들고 다니면... 다들 '가방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라고 물어보죠. 얽힌 이야기를 해주면 다들 관심을 가지면서도, 나는 못 들고 다니겠다는 대답이 돌아 옵니다 ㅎ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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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광
여수한국병원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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