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합니다.

11.23 23:37 | 조회수 294
난너의심장
저는 노인복지시설(요양원)에서 근무중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월드컵으로 국민 모두 관심을 쏠려 있는 이 시기에 저는 복잡한 심경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3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으나 저는 더 어려운 고뇌에 빠져 있습니다. 4차까지 예방접종을 한 저는 접종때마다 휴유증으로 한 동안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모두들 겪으신 오한, 몸살, 무기력, 열감, 두통등 3차접종 당시 겨드랑이에 애기 머리만한 부종이 생겨 팔을 머리위로 들고 잠을 자야 할 정도로 휴유증이 심각했습니다. 저희 시설은 어르신 유치원, 요양원을 대표님께서 운영하며 저는 중간 간부 입니다. 병가나 연차 사용에 어려움은 없으나 제가 쉼으로 인해 직원들이 고충을 알기에 비루한 몸을 이끌고 출근을 했습니다. 올 4월 확진 후 7일 격리가 아니라 확진 10만이 넘을 경우 고위험 시설 종사자는 확진 3일 후 별다른 이상 없을 시 업무 가능하다는 지침이 있었습니다. 말이 좋아서 3일이지 정말 죽다 살아난것 같으네요 각설하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중대본에서 발표한 동절기 추가접종에 관해서 입니다.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은 고령및 질환으로 계시는 분들이 다수라 면회, 외박, 외출에 제한이 많습니다. 최근 외박, 외출, 면회 시 4차접종 하신 어르신들께선 가능했으나 21일자로 지침이 변경되었습니다. 3, 4차 접종 후 120일 이내 또는 확진 후 90일 이내, 동절기 접종자에 한해 가능하다며 접종 계획에 관해 공문 및 자료를 요구하며 들들 볶이고 있습니다. 접종을 독려? 말이좋아 독려지 5차접종이라 하지 못하고 동절기 접종이라네요 직원들도 어르신들도 접종 후 휴유증으로 한동안 힘듦을 호소하는데 솔직히 선듯 접종을 권하지 못 하겠습니다. 저희 간호팀의 노력과 직원들의 노고로 아직 저희 요양시설은 코호트 격리도 확진도 없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동절기 접종을 독려하며 부모 자식간의 거리를 더 멀게하고 지시내리는 그 분들은 몇 차까지 접종 하셨을까요? 저희가 백신 마루타 인가요? 만만한게 고위험 시설인가요? 매주 2회 PCR 검사에서 주 1회로 변경되었으나 동절지 접종하면 면제 해준다네요 기막혀서 매 차 접종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라 이젠 믿지도 못 하겠습니다. 언제 또 6차, 7차 접종 이야기 할지 ㅡㅡ;; 정말 너무 힘들어서 ㅜ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또 어떤 지침이 변경되어 장기요양 근로자들을 힘들게 할지 이젠 팩스 수신 소리도 어떤 공문이 올지 몰라 메일 열어보는것도 무섭네요 두서없이 너무 주절거렸습니다. 죄송합니다. 힘나는 하루 시작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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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예브게니
11.23
사실이라면 언론에 계속 이야기해서 여론화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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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너의심장
작성자
11.24
에휴 저 하나로.....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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