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상당히 많은 리더가 ‘인정하기’에 취약합니다. 쉽게 말해 잘한 일에 대해 ‘잘했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거죠. 한 의료 관련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29%는 “작년 한 해 동안 노고를 제대로 인정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직원들의 노고를 제대로, 자주 인정할 때 나타나는 긍정적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임원이 직원의 성과를 알아줄 때 직원들의 사기와 생산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고객 만족과 직원 근속률 등이 큰 폭으로 향상됐습니다. 📈
오늘은 이와 관련된 HBR 아티클을 함께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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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받고 싶다..하지만 인정받기 싫다
수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60도 다면평가 결과를 보면 ‘인정’의 가치는 실로 엄청납니다. ‘직원 인정하기’를 못하는, 하위 10%에 해당하는 리더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경우,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직원은 27%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직원 인정하기’에 뛰어난 상위 10%에 해당하는 리더 밑에서 일하는 부하 직원 중 69%가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인정받는 일’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기도 했는데요, 전 세계 직장인 1만2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는 ‘인정받는 행위를 싫어한다’고 답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대개 ‘인정받는다’고 하면 회의나 행사에 불려나와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칭찬 받는 장면을 떠올립니다. 무대 위에 올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은 분명 부담스러울 수 있죠. 여기서 핵심은 인정받는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행해지는 방식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용과 방법, 타이밍의 3박자
잘 인정하려면 인정의 내용은 물론이고 전달 방법과 맥락까지 모두 적절해야 합니다. 일단 내용이 중요한데요, 대충 ‘잘했다’로 뭉뚱그려 칭찬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얼마나 잘 했는지 짚어줘야 합니다. 특정한 사건이나 행동을 언급하면서 그로 인해 우리 부서나 조직, 고객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말해주면 좋습니다.
다음은 전달 방법입니다. 공개적인 장소가 아니라 사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인정받길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해줘야 합니다. 이럴 땐 노트나 카드에 얼마나 수고했는지 적어서 전달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누군가 성과를 냈다면 빨리 그 점을 짚어줘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리더가 제대로 알아줬다는 인상을 줍니다. 인정받는 빈도가 높아지면 직원은 더욱 더 힘을 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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