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인 파트너들 사이에서 리딩 범위, 어디까지 가져가야 할까요?
언어와 업무 특성상 저희 아니면 진행이 힘든 프로젝트들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구하려면 구하겠지만 시간과 검증에 대한 기회비용이 많이 크네요). 저희가 중심을 잡지 않으면 일이 안 돌아가는 구조라 책임감을 갖고 하는데, 파트너들 업무 태도를 보면 가끔 힘이 빠질 때가 많네요.
외국 파트너사는 담당자가 업무 파악과 진행이 느린 편이고(거기다 너무 꼼꼼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바빠 죽겠는데 가끔 쓸데없는 포인트에 꽂혀서 몇 시간씩 잡아먹고 있을 때면 정말 답답합니다.
클라이언트 쪽도 저희가 워낙 알아서 다 하는 걸 아니까 그냥 믿고 맡겨두자는 모양새인데, 실무자 입장에서는 그게 더 부담이 되네요. 제가 양쪽 상황 다 확인해가며 챙기고 있는데, 먼저 묻기 전까지는 다들 방관만 하고 있으니 혼자서만 동분서주하는 기분입니다.
결국 마무리는 저희 몫이라 끌고는 가지만, 저한테는 본업무가 따로 있는데 이런 식으로 다 몰려오니 부담이 너무 큽니다. 수동적인 파트너들 사이에서 어디까지 리딩 범위를 가져가는 게 맞는지, 선배님들은 어떻게 균형을 잡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