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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예술 영화 사실 그렇게 많이 보는 사람은 아닌데 한번씩 보면 확실히 이런 영화를 계속 찍는 이유가 무조건 있구나를 느껴서 가끔씩 한번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자 속의 양이라는 영화를 봤었는데 최근 개봉한 예술 영화 중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하더라고요 관객수도 나쁘지않은데 특히 최근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려요 아역도 연기 너무 잘하네요 한국에도 왔었다는데 그 소식은 늦게 들어서 아쉽네요 ㅎㅎ
큰꼬리키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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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서히 삶아지는 냄비 속 개구리였습니다.
첫 회사를 5년 다님. 첫 회사니까 뭐가 맞고 아니고 좋고 나쁜줄도 모르고 그냥 다 버팀. 사수도 없었어서 혼자서 닥치는대로 다 해냈고 주말이고 밤이고 일 생기면 바로 바로 처리함. 새벽에도 대표님 연락오면 바로 답함. 물어볼 사람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음. 그래서 5년을 했는데도 내가 경력자인가 하면 모르겠음. 프로세스를 하나도 모르니까. 대표님이랑 자주 투닥투닥함. 가끔 진짜 말도 안 되게 깨짐. 근데 가르쳐준 사람이 없는데 어떡해. 억울해도 그냥 깨짐 당함. 일개 직원이 어쩌겠음. 근데 어쨌든 혼자서 챌린지하는 게 재밌긴 했음. 어쨌든 성과 잘 나오면 신나기도 하고. 내가 그 회사 제일 오래 다닌 사람이어서 다른 팀 사람들도 다 나한테 물어봄. 직원 20명 남짓인 회사고 전도유망한 사업도 아니어서 월급도 짰음. 회사 사정 안좋다고 연봉 동결도 2년이나 됐었음. 그래도 정들었다고 버팀. 그러다가 친구가 리멤버 해보라고 해서 깔아봄. 친구는 이직 준비하라고 추천해준거였는데 그때 나는 커뮤니티만 함. 그때까지도 이직은 크게 관심이 없었어서. 근데 리멤버에서 어떤 글을 보고 정신이 확 듬. 기억은 확실히 안 나는데 이직하고나니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깨달았다는 글이었음. 한번도 생각한 적 없었는데. 나는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서서히 끓어가는 물 속에 있는 개구리였던 거라는 깨달음이 왔음. 그래서 바로 리멤버에 프로필 업데이트하고 닥치는대로 지원하고 결국 이직한지 4달째임. 세달째까지는 수습때문에 쫄렸는데 이제 좀 맘 편함. 근데 이 회사는 프로세스도 확실하게 정해져있고 업무 분담도 잘 돼있고 사수도 있고 물어볼 사람도 많고 사람들 다 친절하고 내가 모르는 것도 많고 냉장고도 크고 과자도 많고 생각도 못했던 복지도 있고 너무 좋음. 리멤버 아니었으면 냄비 속에서 삶아져서 서서히 죽을 뻔 했음.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써봤습니다. 커뮤니티에 처음 글 써보는 거라 어색해서 음슴체로 썼는데 버릇없다고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읽어주셔서 그리고 좋은 글 써주셔서 그리고 항상 좋은 댓글들로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계시는 곳에서 또는 옮긴 곳에서 건승하십시오
0neDay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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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도 영업을 해봐야 할까요?
기획부서에서 일하려면 영업을 꼭 해봐야 할까요? 영업에서 항상 관리직도 영업을 해봐야지~ 영업을 안해봐서 모르지~ 라고 하셔서요 제가 말하는 기획부서란 경영기획, 재무기획, 영업기획입니다. + 그럼 반대로 영업사원도 기획업무를 안해보면 안되겠죠?
으라차리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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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가 한달뒤에 회사 찾아왔는데.. ㅋㅋㅋㅋ 레전드네요
얼굴철판 레전드네요 이 대리가 어떤 인간이냐면 퇴사 한달전부터 어차피 나갈 회사라는 마인드로 자기 일 놔버리던 사람이에요. 원래 팀장님을 싫어했는데 퇴사 통보하고 나서부터는 대놓고 팀장님이 뭐 시키는거 한숨 쉬고 네네 하고 영혼없이 답하고, 회의때 팀장님 말 끊고 그게 아니라요 하면서 받아치고. 보다못한 다른 사람들이 어 쟤 왜저래 할 정도였어요. 근데 이 대리가 퇴사 전에 다른팀 사람들이랑 점심먹으면서 솔직히 우리 팀장 진짜 무능하다 팀장 때문에 나가는게 퇴사 사유의 8할이다 하면서 신나게 뒷담을 깠나봐요. 그게 돌고 돌아 저희 팀 귀에 다 들어갔어요. 송별회도 분위기 싸해져서 다들 영혼없이 박수치고 끝났고, 본인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한마디 던지고 단톡방도 제일 먼저 칼같이 나가더라고요. 다들 아 쟤 진짜 끝까지 저러는구나 했어요. 그런데 오늘 회사에 웬 익숙한 얼굴이 들어오는거예요. 한달 전에 나간 그 대리가 아주 화사한 사복 차림으로 놀러왔더라고요. 나갈 땐 세상 시니컬한 표정이더니 오늘은 웬 미소를 장착하고 오랜만이라고.. ㅋㅋㅋㅋ 진짜 다른 사람인줄 알았어요. 근데 더 웃긴건 결혼식 날짜 확정됐다고 청첩장을 돌리러 온거였네요.. ㅋㅋㅋㅋㅋ 와서 식사하고 가세요 이러면서 팀장님 자리부터 막내 사원 자리까지 돌면서 청첩장 한장씩 살포시 내려놓는데 진짜 사무실 전체에 정적이 흐르다못해 숨막히는줄 알았습니다. 인수인계 때문에 이 대리한테 제일 크게 똥 밟은 분은 청첩장 받자마자 표정관리가 아예 안돼서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고, 팀장님은 어이없는 웃음 지으면서 어.. 어 그래 축하해.. 하고 영혼없이 답하시더라고요. 음료수 한박스나 커피 사들고 온것도 아니고 진짜 순수하게 지 청첩장만 돌리러 왔어요. 퇴사자가 어떻게 회사 건물에 들어왔나 했더니 친한 동기한테 청모겸 점심 사주러 왔다가 회사 안까지 들어와서 청첩장 돌린거라고 그러네요. 동기한테는 청모하고 우리 팀한테는 달랑 청첩장 한장씩 투척..ㅋㅋㅋ 진짜 저런 멘탈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이거 그냥 청첩장 버리고 축의금도 안보내도 되겠죠? 진짜 살다살다 별 희한한 인간 다 보네요.
네일락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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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납득하는 평가 공정성 3가지
"팀장님, 제가 왜 B등급인가요?" 팀원이 납득하는 평가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절차), 기준(내용), 태도(상호작용)'에서 결정됩니다. 평가 시즌마다 서먹해지는 리더를 위한 실무 꿀팁과 대화법을 정리했습니다. 📌 성과관리 수용성 200% 올리는 법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jyyhk/224325779875 • 유튜브 풀영상: https://youtu.be/IVaNXJ-dS2o?si=AIEbA3h9AO-VInld
김주연 | 유쾌한리더십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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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직원 기를 죽이고 있대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남자 직원이 있는데 동갑입니다. 전 여자구요. 맡은 업무는 동일하지만 협업하는 구조는 아니고 각자 맡은 일만 처리하면 됩니다. 그 남직원은 일을 조금 느리게? 여유있게? 하는 편이라 보통 하루 업무를 6시까지 거의 딱 맞춰 마무리하는 편이라면 저는 오후 3시쯤 업무를 다 끝내고 내일 할 일을 미리 확인하거나 팀에 도울 일이 있는지 찾아보는 식입니다. 빨리 끝낸다고 인정받는 구조도 아니고 각자 업무 스타일이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뒤에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요즘 들어 다른 팀의 직원들이 저에게 뼈 있는? 농담을 자주 합니다. 제가 너무 앞서 나가서 그 남직원의 기를 죽이고 있다는 식입니다. 전체 회식 자리에서도 다른 직원분들이 저보고 개인주의다, 저 때문에 남직원이 주눅 든다며 농담을 주고받거나 남직원이 야근하는 날 제가 먼저 퇴근하면 남직원이 졌다, 안타깝다는 식으로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게 업무랑 기가 대체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남직원 일이 밀리는 경우엔 제가 같이 남아서 도와드린 적도 많습니다. 경쟁도 아니니까요... 저희 둘이 친하진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 딱히 얘길 해보진 않았지만 저보단 남직원이 더 스트레스일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 남직원도 그런 얘길 들으면 손사레를 치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ㅎㅎ하면서 웃고 있어요... 아무래도 타팀이라 더 조심하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정작 팀장님은 별말씀이 없는데 다른 직원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업무를 다 하더라도 일부러 속도를 맞추는 게 맞는 걸까요? 그게 배려이자 회사생활의 처세일까요? 판단이 잘 안 서서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dcrfv
금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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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002년생인데요 2002 월드컵 때 분위기 진짜로 이랬나요?
2002년생이고 올해 한국나이로 25살입니다! 2002년 6월생이라고 소개하면 다들 월드컵 얘기를 하십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온 나라가 난리였다는데 제 기억엔 당연히 아무것도 없죠~ 어른들이 월드컵 얘기해주실때 신기한게 다들 눈빛부터 달라지시더라고요. 저는 당시에 갓 태어난 애기였여서 경험을 못했다보니까 너무 궁금해요 - 길거리 응원하다가 골 넣으면 모르는 사람이랑 부둥켜안고 뽀뽀하고(?) 그랬다는데 진짜인가요?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감성이라 더 신기해요. - 길거리에 빨간옷 안입고 지나가면 간첩 취급 당했다 - 경기 있는 날에는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다 접고 호프집으로 퇴근했다 - 길거리 가다가 대~한민국 하면 지나가던 차들이 클락션으로 빵빵-빵빵빵 해줬다 제가 들은건 이정도인데 진짜로 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 너무 궁금해요 2002년으로 딱 한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갖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 다 넘길 수 있다는 부장님 말씀 듣고 충격 받아서 글 써봅니다
ㅁ아ㅣㅁ보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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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침 당할까봐 제가 너무 아깝대요.
저는 30대 후반 여성이고, 저를 아까워하는(?)분은 마찬가지로 30대 후반 남성 같은 회사분이십니다. 업무적으로 부딪힐 일도 거의 없어서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저한테 특히 잘해주더라고요. 따로 연락도 종종 주시고, 달라고 한 적 없는 맛있는 것도 자주 사서 갖다주고. 제 취미를 알고 난 후로는 본인도 그걸 좋아한다며 같이 하러 가자고도 몇 번 말했습니다. 근데 저는 주말에도 따로 만나는 건 좀 부담스러워서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고 거절했고요. 그러면 남자냐 여자냐 물어서 여자라고 답하곤 했습니다. 여자들이랑 같이 하는 게 더 편하고 재밌어서요 ㅎㅎ 하고. 어제도 퇴근하고 한 잔 하자고 하길래 ㅇㅋ하고 나갔더니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씀을 하셨고, 자기는 사실 그 여자분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자분이 휘감은(?)거라 하시길래 좋으니까 휘감기셨겠죠 뭘 ㅎㅎ 하니까 저더러 ㅇㅇ님은 왜 남자친구를 안 사귀냐고 하시는 거예요. 뭐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 좋아지는 사람이 없다, 연애세포가 다 죽었나보다 ㅎㅎ 하고 농을 치니까 '아 진짜 아까운데...' 라고 말씀하셨어요. 네? 했더니 '아니 진짜요. ㅇㅇ님 너무 아까워요. 이렇게 괜찮은 사람인데 왜 혼자 지내요? 소개팅도 안하죠? 이제 40댄데 그러면 사람들이 나이로 더 후려친단 말이에요.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후려침 당할까봐 하루 하루가 너무 아까워요. 그러다 나중에 외로워지면 어떻게 할 거예요?' 라길래 좀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흠. 외로워도 이겨내야죠. 같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잖아요. 외로움은 타인으로 채우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고 그냥 다른 주제로 넘겨서 씨잘데기 없는 얘기 하다가 헤어졌는데 뭔가 기분이 너무 꽁기꽁기한거예요. 뭐가 안타까운 걸까. 저한테 관심을 주고, 취미 같이 하자며 주위를 맴돌 땐 언제고(제가 철벽 쳤지만), 본인 연애 시작하자마자 굳이 술 사주며 저런 악담을 빙자한 오지랖을 부리는 심리가 도대체 뭘까요? 원래 꼬아서 생각하는 편이 아닌데 곱씹을수록 기분이 안 좋은 거예요. 진짜 순수하게 친누나 같아서 제 하루하루가 아까워서 저러는 걸까요. (제가 나이가 더 많습니다) 혹시 이런 걸까요? 너 곧 마흔 되면 시장 가치 떨어지니까 내가 이렇게 챙겨줄 때 고마운 줄 알아라? 아니면... 현 여친은 원해서 만나는 게 아니라고 밑밥을 깔아두고, 저한테는 진짜 아까운 여자라며 아쉬운 척하기. 그래서 나중에 여친이랑 틀어지거나 본인 아쉬울 때 언제든 찔러보려고 안전망을 구축해두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그냥 사람 안 가리고 웃으면서 잘 들어주고, 혼자서도 너무 잘 지내니까 그게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 싶네요. 제가 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저분이 그렇게 의도를 가지고 말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 꽁기한 기분은 그냥 나도 모르던 자격지심인 걸까? 뭐 그사람이 이걸 봐도 크게 상관없어서 리멤버에 올려봅니다. 여기는 그나마 진실된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시는 것 같아서요.
5늘의날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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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했는데 연봉이... 이 숫자가 맞나요;;
아 진짜 이게 맞나.. 진짜 아닌거 같아요 속이 답답해서 소주나 들이키고 있네요.. 와이프가 이제 과장님이라고, 과장님~ 부르면서 좋아했는데.. 과장 진급할 때가 점프업 구간이라고 그동안 호들갑 떨던건 다 뭐였는지.. 3600이에요 연봉이.. 대리일때보다 50만원 올랐네요.. ㅋㅋㅋㅋ 제가 그동안 3천충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싶었는데.. 7년 채우고도 앞자리가 3이네요 요즘은 아무리 작은 기업도 신입 초봉이 3에서부터 시작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7년차인데 아직도 3이에요.. 얼마전에 들어온 신입한테 너 초봉 얼마에 맞춰서 들어왔냐고 물어보고 싶어요 진심... 이 와중에 과장은 실무 총괄이고 책임자니까 이제부터 똑바로하래요. 거기다 과장 달았다고 기존에 챙기던 야근수당도 자르겠다네요. 제가 표정관리 안돼서 굳어있으니까 김과장~ 요즘 경기 안좋은거 알지 회사 사정 뻔한데 대표님이 특별히 에이스라고 직급 챙겨주신거야, 원래 과장은 돈보다 타이틀로 일하는 직급이야 이러는거예요.. 개뿔이.. 매출은 매년 역대급 찍고 있는데.. 영업이익 안 나온다는 핑계로 맨날 회사가 어렵다 비상이다 긴축이다 동결이다.. 그깟 과장 타이틀이 뭐라고 한 직장에서 헐값으로 제 30대를 팔아넘긴 기분이라 비참합니다.. 아무리 중소라지만 7년차 과장 연봉 3600은 제가 호구 잡힌거 맞죠? 선배님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파랑라떼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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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자꾸 저한테 손편지를 써요...
사장님이랑 이사님 팀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네명 뿐인 아주 작은 회사인데요 그중에 팀장님이 조금 많이 감성적인 분이세요. 처음 입사했을 때 제가 적응을 힘들어했는데 어느 날 출근해서 보니까 책상 위에 손편지가 있더라구요. 처음은 누구나 힘들다, 지금 느끼는 불안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잘하고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라 이런 위로의 말들이 적혀있었는데 그때는 진짜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던 시기라서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커피랑 디저트 사드리면서 너무 감사하단 말씀도 드렸고요. 근데 그 이후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손편지를 계속 주십니다......................... 업무 피드백 같은 것도 있고, 가끔은 자기 경험 이야기, 가끔은 그냥 응원의 글 같은 것도 있고요. 근데 이런 내용이면 사실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는데 문제는 답장을 기대하세요... 처음에는 저도 감사해서 짧게라도 답장을 드렸는데 그게 어느 순간부터 디폴트가 된 것 같더라고요.. 며칠 전에 너무 바빠서 답장을 못 드렸더니 다음 날 출근해서 지나가면서 "이번 편지는 감동이 없었나 보네~" 이렇게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왕부담스럽습니다... 전 가족한테도 편지를 안 쓰는 사람인데... 동성인 상사랑 낯간지럽게 편지를 쓰려니까 아주 미칠 것 같아요. 챗지피티 돌려서 받아적자니 살짝 죄송한 마음에 양심에 찔리는데......뭔가 뾰족한 해결책이 없을까요...? 그만 쓰라고 말씀드리면 상처받으실 것 같아요...
헝힝훙행홍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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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에 대한 고민
미국계 1위 기업 뉴질랜드 1위 기업 둘다 이쪽 시장에선 선도하는 기업인데 동시에 제안이 들어와 고민입니다. 제가 알기론? 미국계는 실적이 안좋을 시 얄짤없는것 같고 뉴질랜드는 그래도 미국계보단 덜 치열하지 않을까 싶어서요(헤헌 말에 따르면) 물론 현 직장도 안정적이진 않지만 둘 중 선택하라면 어디를 추천하실까요?
hahaha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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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했는데 자꾸 도와주는 거 왜 그러는 거예요?
저는 입사한지 얼마 안 됐어요. 제가 들어오면서 팀이 새로 생긴 거거든요. 원맨팀^^ 혼자서 우당탕탕 해나가야 해서 좀 막막했어요. 근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개발팀에서 계속 도와주는 거예요. 정확히는 한명이. 저는 서비스 운영을 하는데, 필요한 업무 보조 툴을 만들어줘요. 업무 보조 툴 없으면 일 못하냐고요? 아니에요. 그냥 시간이 더 걸릴 뿐이에요. 그래도 할 수 있으니까 불평없이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이거 불편하지 않아요? 이렇게 하면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고 슥 내밀어줘요. 그게 그 사람 일이냐고요? 아니에요. 그 사람은 제품 개발인데. 게다가 백엔드인데. 제가 말도 안했는데 이거 자동화하기 좋은 괜찮은 툴 있다고 소개도 해주고 깔아도 주고 설명도 해주고, 아니면 뚝딱 뭔가 또 만들어주고. 팀원이 두명인 기분이었어요. 그냥 너무 든든하다 편하다 좋다 생각했는데 계속 이렇게 도와주니까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가는 거예요. 나 좋아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업무 외적인 연락은 전혀 안 하거든요? 정확히는 회사 메신저 dm으로는 대화 많이 하는데(업무시간에) 퇴근하면 전혀 연락 안해요. 그럼 좋아하는 거 아니겠죠? 혹시나 섣불리 말을 꺼냈다가 이렇게 도와주는 든든한 동료가 사라질까봐 겁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말 안하고 끙끙 앓으면 마음만 더 커질까봐 겁나요.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다른 팀 동료 챙겨주시는 분들 계시면 어떤 마음으로 그러시는 걸까요?
어쩔저쩔모르겠당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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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너무 맥커터예요
우짬 좋을까요 이런 친구도 오래 보다보면 장점이 있겠죠? 갑분싸 만드는게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 의욕은 넘치는데... 저도 처음 알게 된 말인데 맥 끊는다고 맥 커터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남이 말하는데 맥을 끊고 초친다고 해야되나. 대화를 이어나가는 눈치나 사회성이 좀 부족한 느낌? 예를 들어서 컨셉 회의에서 과장님이 좀 유행에 뒤처진 제안을 한다고 가정해볼게요. 요즘 유행하는 복고, 레트로 컨셉으로 가면 재밌을거 같다~ 라고 말씀 하시면 저를 비롯한 대리급들은 '오 좋은데요 거기다가 굿즈도 이런식으로 엮어서 디벨롭하면 좋겠네요~' 하고 호응을 하거든요, (나이 있으신 분들이 좀 구닥다리 제안 하셔도 일단 좋다고 하고 보잖아요. 뭔지 아시죠?) 근데 신입은 거기다가 과장님 근데 레트로는 이제 하향세라고 나와있는데 굳이 해야하나요? 제가 본 트렌드리포트에서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하면서 리포트 캡처까지 굳이굳이 보여주는 식입니다. 순간 정적 ㅋㅋㅋ 아예 틀린말은 아닌데 자유롭게 막 아이데이션 하는 던지는 단계에서 대뜸 통계자료 들이밀면서 초를 치니까 다들 말문이 막혀요. 과장님도 머쓱해하시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점심먹으면서 유행하는 드라마, 유튜버 얘기하면서 사담 나누고 있는데 혹시 신입님 보셨어요? 하면 도파민 중독되는 영상물은 뇌 녹는다고 해서 잘 안 본대요. 보고 있으면 지능 떨어지는 기분이라고. 그럼 뭐 보냐고 하니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위주로 본다고.. 신나게 드라마 얘기하던 대리는 뇌 살살 녹은 도파민 중독자가 돼버렸어요 ㅋㅋㅋ 업무할때도 뭔가.. 보통 모르는거 한꺼번에 모아서 물어보잖아요? 대리님 이거 폰트 몇으로 해요 물어봐서 알려주면 5분 뒤에 대리님 파일 저장 어디다 해요 또 5분 뒤에 대리님 이거 메일 참조에 팀장님 넣어요 이런식으로요. 나 20분 뒤에 업무 끝나니까 그때 한번에 물어봐달라고 좋게 말해도 돌아서면 앗 죄송합니다 근데 대리님 이거는요 하면서 또 맥을 끊어요. 분명 나쁜 애는 아니거든요. 시키는거 군말없이 열심히 하고 인사도 잘하고. 근데 분위기를 읽는 눈치라는게 없는것같아요. 얘랑 회의하거나 대화 섞으면 재밌던 얘기도 갑자기 딱딱해져요. 그래서 요즘 팀원들도 은근 이 친구랑 스몰토크하는걸 피하기 시작했어요ㅠ 그냥 좀 오래 보면서 친해지면 괜찮아질까요? 사수로서 이 친구가 슬슬 걱정돼서요.
떡볶이순대09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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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친구가 취해서 저한테 실수를 했는데...
남친한테 말해야 할까요? 남친과는 2년 만났고 서로 결혼 생각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남친이 친구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해서 일주일 전, 셋이 같이 술을 마셨어요. 사실 남친이... 친구가 없어요. 남친의 일이니 여기에 자세하게 적을 순 없는데 학창시절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없고 그나마 연락하는 몇명은 회사에서 만난 지인들이고요. 그래서 거의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서 서로 재밌게 얘기나누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친구분이 몸도 잘 못 가누실 정도로 취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그만 마시자고 하고 남친이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고 자리 비웠는데 갑자기 친구분이 저한테 솔직히 말해도 되냐고 하더니 땡땡이(남친)보다 네가 아깝다고 하더라고요. 장난인 줄 알고 그냥 웃고 넘기려고 했는데 진짜다. 네가 왜 걔를 만나냐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했습니다. 제가 당황해서 화제를 돌렸는데도요.. 그러면서 사진 보다 실물이 더 이쁘다, 대화 나누니까 더 좋다 이런 얘기도 했네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다시 자리로 돌아왔고 대화는 끊겼습니다. 저는 놀라서 그냥 표정이 굳은 채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고 그 친구도 더 이상 말은 안 했습니다. 문제는 이걸 남자친구한테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기분은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말하고 손절하라고 하고 싶은데 인사불성 될 정도로 만취한 상태라 제가 누구인지도 잘 모른 채로 헛소리 한 건가 싶어서요. 남친한텐 거의 15년 알고 지낸 유일한 친구인데 제가 이 얘기를 하면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서 남친에게 큰 상처를 줄까봐 겁도 납니다. 엄청 취하면 저렇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막 할 수 있는 건가요? 저 포함 제 친구들 모두 술을 안 마시다보니 취해서 한 헛소리를 어디까지 진지하게 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맑은공기컴온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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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본사영업
연봉, 복지, 업무강도 등 대략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블라 등에서 여론 너무 안좋긴하던데 취준판이 워낙 불이라 일단 입사 후에 생각해보려고합니다..조언 환영입니다!!
@한화투자증권(주)
김이박영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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