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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친이 각각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 이야기
내가 마음을 다해 존경하는 A씨. 그의 인생이야기를 오랜시간에 걸쳐 들었다. 아주 약간의 각색을 거쳐 끄적여본다 1. 부친 부친은 인간말종 무뢰배다. 가정폭력범이다. A의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A의 모친을 밀쳐 갈비뼈를 부러뜨린 것, 식칼을 들고 설친 것, 어린 A의 목을 조른 것등이 있다. 그는 가끔만 집에 돈을 가져왔고 더 자주 돈을 가지고 나갔다. 일확천금만 꿈꾸다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아내의 신용도 끌어다가 아내도 신용불량을 만들었고, 경제적으로 A에게 보탬이 된 바가 거의 없다. A는 대학교 등록금도 스스로 벌거나 여기저기 빌려서 냈다. 그는 결혼 생활 20년을 미처 채우지 못한 즈음 이혼하고 집을 나갔으며, 변변치 못하게 살다가 A가 스스로의 힘으로 마침내 좋은 직장에 들어가자 나타나 돈을 요구했다. 용돈 따위가 아니라 사업자금 천만원 돈을 요구하며 회사를 찾아가겠다고 협박했다. A는 그 때 처음으로 부친의 위압을 거부하고 연을 끊기로 하였다. 부친은 욕지거리를 몇번 하더니 서서히 사라졌다. A는 몇 년 뒤 어느 구청으로부터 그 지역에 사는 부친이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는데 A의 소득이 높아 심사를 해야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평생 부모라곤 할 수 없고 예전에 연 끊은 부친이었지만 애석하게도 법은 그의 부양의무를 하나뿐인 직계혈족인 A의 손에 쥐어준 것이다. A는 당연히 그를 부양할 생각이 없었고 평생에 걸친 폭력사실을 절절히 소명한 글을 회신했다. 그 뒤는 잘 모르지만 이변이 없다면 아마 그는 '운 좋게도' 국가로부터 본인이 자녀와 연이 끊길만 했다는 인정을 받아 기초수급을 받고 잘 살고 있을 것이다. 2. 모친 모친은 사실 A와 같이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라 동정의 여지가 있다. A의 부친은 A도 팼지만, 그보다 본인의 아내에게 더 극심한 폭력을 가했다. 모친은 별다른 직장경험 없이 바로 결혼을 한 케이스라, 그녀의 사회 생활이란 사실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그 가정에서 어떻게든 버텨나간 20년이 전부일 따름이다. 그 20년간 그녀는 본인 힘으로 피땀흘려 돈 벌어 세상을 살아나갈 능력도 경험도 얻지 못하는 상태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만 얻어 세상에 나왔다. 참 불쌍한 삶이지만, 냉정히 말해 유일하게 그녀와 가족이 되어 남은 A의 입장에선 영구적인 짐이 되었다. 그녀는 이혼 후 경제적 능력이 없는 삶을 끊임없이 불안해하면서도 정신적 피폐함으로 인해 실제로는 근로 능력을 키울 여력이 없음을 A에게 주구장창 피력하였다. A는 대학시절부터 알바와 과외를 쉴틈없이 돌려 본인 힘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고도 종종 모친의 생활비를 보태며 가장이 되어 살았다. A가 아무튼 스스로 좋은 직장에 합격하자, 모친의 무력함은 묘하게 변질되어 A로부터 더 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연결되었나보다. 모친은 자기가 자립을 해보겠다며 자립금으로 A에게 큰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A는 빌려줬다. 그리고 못받았다. 갚으라고 하면 모친은 갑자기 악화되는 우울증세로 응수해냈다. 결국 그 돈은 포기했다. 또 몇년 뒤 A는 직장에서 자리잡고 배우자를 만나 결혼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혼식을 얼마 앞 둔 시점에 A는 자신도 모르는 굉장히 큰 카드값이 연체되어있음을 발견했다. 모친이었다. 그녀는 집에 놔둔 A의 신용카드를 찾아 몰래 가져다가, 빌렸던 것보다도 더 큰 돈을 몇개월간 결제해댔다. A는 딱 결혼식까지만 참고 모친과도 연을 끊었다. 그리고 몇년 뒤 이번에는 모친이 사는 지자체로부터 A가 소득이 높아 모친의 기초수급 재심사가 필요하다는 통지를 받았다. 모친은 사실상 부모로서 A를 제대로 부양한바 없으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법이 그녀의 부양의무를 A에게 던져주었던 것이다. A는 이번에도 부양할 생각이 없었고 그렇게 회신했다. 다만 이 일의 처리는 어떻게 되었는진 확실치 않다. 3. A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나왔을까? A는 굉장히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다. 닥친 문제는 웬만하면 스스로 해결해낸다. 전반적으로 세상을 경계하지만, 또 한편으론 사랑을 줄 대상을 찾아 놀라우리만큼 따스한 사랑을 줄 줄 안다. 연을 끊었다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살아있는 부모와의 연결점을 완전히 없애는건 불가능하다. 즉 A의 삶에는 언제든 일상을 치고들어올 수 있는 불안요소가 항상 최소 2개는 도사리고 있다. 이런 불안정한 삶에서 어떻게 가능한가 싶지만 A는 아무튼 스스로 자라나 유능한 사회인이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을 맘껏 풀어낼 가정을 꾸리기까지 하였다. 범접할 수 없는 용감한 삶이다. 그래서 나는 존경한다. 아무쪼록 앞으로 A의 삶이 가능하면 영원히 양친과 유리되어 승승장구하고 따뜻하길 바라본다.
ultari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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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차량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하는 업무가 조금 변경되어서 차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상황 먼저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출퇴근 - 40km (경기도 > 서초) 현장 업무 - 3~40 km (다만 정확한 km는 아직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현재 하루 km수도 많고 현장으로 왔다갔다 해야하다보니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고, 차량의 경우 쏘렌토 차량을 보고 있습니다. 일 평균 넉넉하게 90km로 설정하고 출근을 주 6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1년 기준으로 설정한다면 거의 27000km를 출퇴근+업무에 사용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최소 3~5년 정도 해당 업무를 진행 해야 할 것 같은데, 원래 차량을 할부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최근 렌트가 잘 나와서 장기렌트까지 함께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와 같이 견적을 받았는데 선배님들이시라면 어떤 방식으로 차량을 선택하실지 고견 나눠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차 구매 시 노블레스 등급 (옵션 2가지 선택) 선수금 450 만원 월 납입금 71만원 (60개월) 장기 렌트 시 시그니처 등급 (풀옵션) 보증금 450 만원 월 납입금 72 (연 3만 km 제한 + 48개월 계약) 우선 해당 차량을 선택한 이유는 유모차가 2개입니다.. 스포티지까지도 함께 보긴했는데 유모차 2개에 카시트까지 설치하면 여유가 조금 없어보여서 상의 끝에 해당 차량으로 선택했습니다. 머리로는 장기렌트를 진행하는게 맞다고 느껴지는데, 저의 취미가 드라이브이기도 하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상황이 조금 많은데 이런 경우 연 3만km라는 주행 제한이 너무 빡빡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 장기 렌트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월세 같은 개념으로 마지막에 결국 반납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같은 금액 투자 할거면 자차가 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가슴이 시키는 생각이 계속 대립되다 보니 선뜻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차의 장점은 결국 제 자산 + 거리 제한 없음, 추 후 중고차 판매로 인한 일부 회수 가능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렌트의 장점은 즉시 출고 가능, 보험료 및 세금 월 납입료에 포함, 더 높은 등급의 차량+풀옵션 이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고 단점으로는 자차의 경우 1년의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감가. 요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들어가는 사비, 보험료, 세금 등.. 렌트의 단점으로는 결국 내 자산이 되지 않고 반납을 해야하는 점, 연 주행 거리 제한, 혹여라도 해지 하게 될 수 있는 상황 (위약금), 이렇게 단점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글들, 정보 찾아보니 결국에 가장 싸게 차량을 구매 할 수 있는 방법은 현금 > 할부 > 렌트 > 리스 순으로 말씀들을 주시는데, 연간 주행거리가 많은 제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지 인생 선배님들, 업계 선배님들의 고견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확인해보니 회사에서 월 지원금 100만원 지급해준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현재 따로 자차가 없다보니 해당 차량으로 개인적인 사용 + 업무용으로 사용 하고자 합니다. 연간 키로수가 많아도 자차가 유리한지 계속 고민이 되네요..
밤꿀빵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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