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팀장, 직장인, 선배/후배님, 동료, 가장 그리고 아빠
40대가 되니 하루가 참 빨리 지나갑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회의하고, 일하다 보면 어느새 퇴근시간. 요즘은 회사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집에 들어가면 조금 달라집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아이들이 달려와서 안아주고, 아내는 오늘도 고생했다고 한마디 해줍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은데 그 순간 피곤했던 게 조금 풀립니다.
주말에는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곳에 나가서 밥 먹고,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집에 와서 같이 낮잠도 잡니다. 예전 같으면 주말에 어디를 나가고 돌아다니고 멀리가고 멋진걸 보내고 남들다 하는 걸 하고와야 아쉽지 않고 뭘 한 느낌이들었을텐데, 지금은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대단한 성공을 이룬 것도 아니고 특별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일하고, 월급 받고, 가족 먹여 살리면서 하루하루 지내는 40대 직장인입니다.
그래도 문득 생각해보면, 이렇게 평범한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다는 게 꽤 괜찮은 행복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별일 없이 하루를 마치고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직딩 엄마빠들 오늘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